수리산 슬기봉, 태을봉, 관모봉 야생화 탐사에서~~1
지하철 안양역에서 15번 버스로 병목안삼거리 하차, 초입부터 야생초 탐사가 시작되는데 약간 흐린 덥지 않은 날씨 기분마저 상쾌하다. 몇 분후 살짝 내린 비에 우산 꺼내 들기도 했지만 잠시뿐, 올 초 3월 변산바람꽃, 노루귀 찾았을 때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하천의 돌돌 흐르는 물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복해했던 추억과 함께 이날도 행복이 이런 것이겠지 느끼게 된다. 태을봉 쪽 노랑망태버섯 만남이 목적, 단순히 별 준비 없이 나선 걸음, 초입부터 어느 어르신 말씀 태을봉 팻말까지 20분 소요, 그 뒤 또 다른 분의 슬기봉까지 20분 정도를 이날은 몇 분께 더 들으며 호기심에 가게 된 것이 슬기봉, 태을봉, 관모봉 거쳐 수리약수터에서 걸어서 금정역까지 집 출발부터 거의 12시간 걸린 귀가, 본의 아니게 ..
2021.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