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 금, 오전 타임은 탁구 하는 날, 이날은 금요일 탁구를 끝내고
며칠 전 보았던 큰개불알풀, 광대나물 꽃들과
그리고 마치 미나리가 자라는 듯한 초록색 분위기의 큰물칭개나물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점심도 하지 않은 체 도림천을 향한다.
그때보다는 조금 더 개화를 한 것 같지만 별 차이는 없는데,
나름 이런저런 모습들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중하다 보니까
꽤 시간이 지나고 당이 떨어지는지 현기증마저 살짝 느끼지만,
마음만은 부자인 듯 뿌듯하다.
큰개불알풀
큰개불알풀
큰개불알풀
광대나물
테크노마트와 현대백화점
다리 및 길게 늘어진 고드름이
어느덧 녹아내려 바닥에 뒹군다.
큰물칭개나물
큰물칭개나물
큰물칭개나물
신도림 역사와 테크노마트 그리고
현대백화점 건물이 한눈에 들어 는 위치다.
하천의 돌다리 가뭄으로 수량은
거의 바닥이다. 바라만 봐도 목이 탄다.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걷기 운동에
열심인 사람들이다.
왜가리
왜가리
소리쟁이
소리쟁이
청둥오리 한가하게 물놀이 중이다.
이제는 시원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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