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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야생화(나무) 탐사에서의 이모저모336

공주 불장골 송곡저수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면서 삼겹살, 들깨칼국수 등 주로 고기 종류를 먹을 수 있는 '엔학고레' 식당 음식이 맛이 없어도, 나 같으면 분위기 만으로도 만족하고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언젠가는 기회가 주어지겠지~~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곳, 아름다운 송곡 저수지 모습들이다. 2019. 11. 9.
강원도 동해 탐사 멋진 이곳에서 하룻밤 쉬어가도 좋을 듯한데 후양이 목적이 아니니 다음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해 본다. 탐스러운 피라칸사 열매가 붉게 물들어 있다. 피라칸사 절개지 바위틈에 뿌리내린 강건한 해국 모습! 소나무, 바위와 어우러져 돋보인다. 바위 절개지 틈사이 비집고 구기자나무 깊이 뿌리내리고 살아가고 있다. 어디로 가지를 뻗어야 할지 힘들어하는 모습, 그러나 잘 익은 몇 개의 열매를 달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다. 여유로운 모습! 취미라고는 하지만 땀 뻘뻘 흘리며 힘든 것 잊고, 가시덤불도 마다치 않고 가쁜 숨 몰아쉬며 쓸고 다니는 나의 열정적인 모습과 이 순간만큼 너무 대조되어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후회는 않으니까~~ 취미가 아닌 오롯이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일이라면 진작 그만두었지 않았을까 싶은 일이기.. 2019. 10. 22.
강원도 동해 추암 촛대바위 댕댕이덩굴 열매가 익은 모습이다. 댕댕이덩굴이 바위를 덮고 있다. 갯질경이 바위틈에 뿌리내리고 지금은 열매를 달고 있다. 분재 같은 사철나무! 누군가 심은 듯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바위틈 해국 해국 바다를 바라보며 군락을 이룬다. 갯씀바귀 갯질경이 둘레 길 해국 해국 둘레길 지나는 이들에게 눈 요깃거리 해줄 것 같다. 댕댕이덩굴 열매와 돌가시나무 열매가 서로 얽히고설켜 살아가고 있다. 해국이 바위 절벽을 뒤덮고 있다. 해국 풍경 해국 해국 해변가가 바위틈에 자리 잡은 나무는 눈향나무가 아닐까 싶다. 풍경으로 담아 본 해국 해국 한송이 왠지 쓸쓸하게 느껴진다. 해국 갯사상자 근생엽 갯사상자 열매 2019. 10. 15.
봉평 메밀꽃 너무 늦게 찾은 탓으로 이미 주위 다른 곳에는 메밀꽃이 대부분 지고 열매를 달고 있는데 그나마 이곳은 꽃이 아직 남아 있다. 2019. 9. 22.
하늘공원 291개의 하늘계단 야고 분홍쥐꼬리새(핑크뮬리) 63빌딩과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꽃댑싸리가 단풍 들면 아름다울 텐데 좀 더 있어야 될 것 같다. 조롱박이 탐스럽게 달려 있어 시선을 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상암동 월드컵 공원 수크령 2019. 9. 17.
빗속 야생화 탐사 늦은 점심 후 오후 늦게 현지 도착,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 하지만 일부 회원 요청 따라 탐사가 시작된다. 지난해 보았던 원하는 꽃은 부재중 주변은 어둡고 셔터 속도조차 거의 나오지 않는 상태, 이래저래 노력해 보지만 거의 포기하다 열정적인 회원들 모습에 훗날 한때 추억으로 남.. 2019. 8. 22.
여주 황악산 수목원 경기도 여주시 황학산 수목원은 자연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습지원, 석정원, 미니 가든, 항아리 정원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와 층층둥굴레의 보전과 보전을 위한 노력을 하며 황악산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천400종의 수목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가족이나 친구, 친지들과 함께 가벼운 나들이로 수목원을 한 번쯤 찾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시간이 없어 그 넓은 공간을 초입 정도에만 머물며 두루두루 둘러보지 못하고 온 것이 못내 아쉽다. 수련 수련 능소화가 화려하게 반겨준다. 리아트리스 노각나무 꽃으로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때 좋게 만나게 되어 반갑다. 노각나무 얼룩무늬 수피도 아름답다. 비비추.. 2019. 8. 15.
강릉 선자령, 안반데기 모처럼 야생화 탐사차 강원도 선자령을 들리는데 늘 이곳은 야생화의 보고라 할 만큼 갖가지 꽃들의 유혹을 받는다. 1박을 하면 서라도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기도 한데 돌아봐야 할 꽃들은 많고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니 마음만 괜히 급해지고 물 한 모금 마음 편히 마실 여유가 없다. 마음 급한 중에도 서너 군데를 들리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낸다. 무슨 보물이라도 얻어 온 듯 매번 조금씩 꺼내 보곤 하는데 때로는 폴더 째 날려 버리고 싶을 때도 있지만, 초점 좀 안 맞으면 어떻고, 구도 조금 빗나가면 어떠랴 모두가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순간순간 감질나게 꺼내 보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다. 흰꿩의다리 꼬리조팝나무 이 지역에는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물게 꼬리조팝나무가 이렇게 흔했던가 싶을 정도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자작.. 2019. 8. 7.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골목 행적 구역상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에 속하는데 인구 3,600여 명이 사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그래도 가장 번화가가 아닌가 싶다. 언젠가 tv에서 소개된 적 있는데 가 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출사에 점심 후 잠시 시장 골목을 둘러보았다. 평일이라서인지 사람들도 별로 .. 2019. 8. 5.
파주, 강화 나들길 오랜 가뭄과 더위가 극성 부리 던 날. 꽃들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더위에 몸 사릴 줄 모르고 출사를 떠난다. 최근 마음으로 그리기만 하던 곳들! 쥐방울덩굴과 여러 꽃들 만나는 즐거움에 구슬 땀 흘리지만 다들 불만 없이 각자 작품 구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017년 6월 28일 석모대교 개통으로 갈매기를 벗 삼아 배를 타는 낭만은 사라졌지만 번거로운 절차 없어 다행이긴 한데 왠지 아쉬움이 남는 석모도는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예쁘지는 않지만, 흔치 않은 꽃들과의 해후는 오랜 기억 속에 사진과 함께 진하게 남을 것 같다. 어쩌다 늦었지만 그날의 또렷한 기억과 함께 후기를 남긴다. 쥐방울덩굴 꽃 꼬리명주나비 수컷 꼬리명주나비 암컷으로 위의 수컷과 함께 이들은 색으로 쉽게 암, 수 구분이 된다. 한.. 2019. 8. 3.
이천 성호호수 연꽃단지 경기도 용인 내동마을 연꽃 단지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각종 수련과 연꽃으로도 각광을 받지만 연꽃이 필 때쯤이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개개비의 구애 소리가 쉴 틈 없이 들린다. 좀처럼 가까이 다가오지 않지만 작은 입 벌리고 있을 때 빨간 입안 앙증맞은 모습 때문에 즐겨 찾지 않나 싶다. 기대하던 모습의 성과는 아니지만 나름 성호호수에서 이들과 만남은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연못 가장자리 달팽이들 여유로운 모습이다. 빨간 고추잠자리 한 마리! 큰 연 잎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데 한낱 점으로 느껴진다. 개개비 개개비 개개비 지저귀는 소리 지금도 귓전을 맴돈다. 좋은 짝 찾았는지? 일부일처 때로는 일부다처로 번식한다. 참새목 휘파람 새과의 철새로 번식 기간은 5~8월이다. 보통 4월 하순에서 7월.. 2019. 7. 22.
안성 청룡사, 은적암 방문 목적이 은적암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왔으니 들러 보겠다고 마음먹고 산길을 오르는데 끝내 시간 여유가 없어 아쉽게 발길 돌리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현재 청룡사는 대웅전 건물 해체 수리작업을 위해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다. 청룡사 가기 전 호젓한 청룡.. 2019. 5. 29.
곤지암 봄꽃들 탐사에서 세파에 시달린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심심산골, 특별히 어디라고 할 것 없이 취미를 앞세워 자연과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돈, 명예, 부 아무것도 소중하지 않을 것 같은 이 순간들이 한없이 고맙게 느껴진다. '자연은 내 친구'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치 않을 듯이 와닿는 말이다. 다리에 힘이 있는 한 언제까지라도 이들 자연과 함께하지 않을까 싶다. 정신없이 꽃들과 눈 맞춤 하는 동안도 잠시 자연을 둘러보며 소통하려 애쓴다. 누군가에게 이런 자연의 모습 미약하나마 진심으로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박새 싱싱한 모습 7~8월의 여름쯤 꽃을 볼 수 있을는지 여름철 활동이 뜸하다 보면 제철 박새 꽃 보기가 쉽지 않다. 왜미나리아재비 박새와 단체 사진으로 남긴다. 흔치 않은 왜미나리아재비 무더기로 피어 있.. 2019. 5. 11.
운길산 세정사의 봄 갖가지 파스텔톤 봄의 향연이다. 태백제비꽃 잎만 무성하다. 홀아비바람꽃은 지금이 시작인 듯 탐스럽게 꽃을 피우고 있다. 벚꽃 잎 띄운 계곡물에는 방해하고 싶지 않지만 소금쟁이 짝짓기가 한창이다. 근육질 나무 아래 피나물 보란 듯이 뽐내고 있다. 끝물 얼레지 상태는 별로지만 풍경으로 담을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진달래도 늦게까지 피어 있어 풍경으로나마 담아 본다. 참 자유로운 나무가 제멋대로 줄기를 뻗는데 잎이 없으니 무슨 나무인지 알 수가 없다. 홀아비바람꽃과 피나물 꽃이 이웃하며 무더기로 피어 있다. 산괴불주머니 새 정사다. 매년 오지만 절을 관심 있게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야생화들에 정신 팔리다 보면 주변 둘러볼 여유가 언제나 없었던 것 같다. 이날은 봄꽃들 제쳐두고 마음먹고 절 마당을 지나며.. 2019. 4. 29.
화야산의 봄 일 년에 딱 한 번 봄꽃을 보기 위해 들리는 곳 연일 계속되는 쌀쌀한 꽃샘추위에 아직 겨울일 것만 같았는데 다행히도 서운하지 않을 만큼 꽃들이 화사한 봄소식 알린다. 유난히 화야산 계곡에는 늘 물이 넘쳐 바라만 봐도 마음마저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뭄으로 올 겨울은 눈도 많지 않아 계곡물이 현저히 줄어든 상태, 또 올여름은 어떻게 보내게 될지 미리 염려하게 된다. 종횡무진 산을 누비며 꽃들과의 재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봄꽃들에 흠뻑 취한 하루지 않았나 싶다. 사위질빵 가는잎그늘사초 오후가 되자 활짝 핀 얼레지 단체도 만나게 된다. 양지쪽 꽃다지 꽃을 피우고 있는데 예쁘게 담아 주지 못해 미안하다. 종일 짧은 쇠줄에 묶여 체념한 상태로 평생 비애를 느끼며 창살 없는 감옥이나 마찬.. 2019. 4. 3.
청계사 청계산 인덕원에서 마을버스로 청계사 주차장에서 하차, 등산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청계사 입구에서 우측 산을 오르는데 아직 봄기운이 완연하다기보다는 쌀쌀한 날씨에 조금 전 내린 진눈깨비 내린 산은 아직 겨울 산에 가깝게 썰렁한 분위기다. 초입부터 이리저리 무언가 있을 것 같아 살펴보지만 예전보다 조금 일찍 산을 찾은 탓인지 아무런 풀조차 찾을 수 없다. 탐색을 뒤로하고 무작정 산을 오르면서 청계산 분위기에 취해 보기로 한다. 오랜만에 자연을 찾은 탓인지 별것 아닌 것에도 마음 쏠리고 자연과 동화되어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허투루 대할 수가 없는 것 같다. 한참을 오르다 바위틈 피나물 새싹 돋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직 꽃은 더 있어야 필 것 같다. 이나마 반갑다. 남산제비꽃도 꽃피울 채비를 하고 있다. 가운.. 2019. 3. 30.
석회암 지대 2018. 12. 19.
자전거가 있는 풍경 2018. 9. 5.
시흥 관곡지 조금 늦기도 했지만, 수련을 보기 위해 관곡지를 평소 소사역에서 이용하던 63번 버스가 서해선(복선전철)이 소사에서 원시까지 생기면서 더는 운행을 하지 않아 우왕좌왕, 다시 부천역에서 61번 버스를 타라는 관곡지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갔지만, 이미 수련은 죄다 꽃잎을 오므리고 있는 상태다. 아쉽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주변을 잠시 둘러본다. 소사에서 서해선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면 더 시간 단축 할 수 있다는 것을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야 뒤늦게 알게 되는데 다음 기회는 쉽게 관곡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노랑숙근코스모스 노랑숙근코스모스 아직 연꽃은 더 있어야 꽃이 필듯하다. 연꽃 축제를 위해 수초들을 정리 금개구리 쇠물닭들 노는 모습도 볼 수 없고 다른 생명체도 보이지 않는다. 여러 가지 수초가 어우.. 2018. 7. 2.
구봉도 이곳에서부터 어디로 가야 할지 일행과 소통이 되지 않고 무작정 목적지 짐작으로 산책길을 나선다 한참을 걷다보니 개리허리아치교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목적지는 이미 멀어진 상태 되돌아 가기는 싫고 이참에 여유를 즐기기로 한다. 돌아가야 할 길은 밀물로 잠긴 상태 인동덩굴 꽃을 피우고, 갯장구채와 오른쪽 앞 사철쑥이 보인다. 밀물로 길이 물에 잠기니 평소 모습과는 다르게 더 바다가 여유롭고 넉넉해 보인다. 지난해 가을 야생화 탐사차 들렸을 때도 시간 관계상 이쯤에서 개미허리아치교를 바라만 봤던 곳이기도 하다. 썰물 때는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도 있다. 다리가 연결되지 않았을 때는 그저 작은 섬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낙조 전망대와 데크로 잘 꾸며져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갯메꽃 좀 풍성했으면 좋으련만 그림.. 2018.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