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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야생화(나무) 탐사에서의 이모저모336

나도바람꽃 찾아서 비에 젖어 꽃들이 시들한데 그나마 홀아비바람꽃 건재한 모습이다. 금붓꽃도 꽃은 졌지만 물가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홀아비바람꽃이 상태는 좋지 않지만 넓게 자리하고 있다. 이름답지 않게 홀아비들이지만 여럿이 함께 있어 외롭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 이곳에는 군데군데 홀아비.. 2018. 5. 3.
양평 사나사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용문산에 있는 고려 시대에 지어진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에 속해 있다. 923년 대경국사 여염이 제자 융천 등과 함께 창건했는데 그 후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등으로 불타 1993년 정면 3칸, 측면 3칸의 대적광전과 정면 3칸, 측면 2칸의 .. 2018. 4. 25.
여기는 아직도 남양주 화도 어느 등산로 입구 마지막 어떤 도발이라도 하려는 듯 파란 하늘과 흰 뭉게구름 배경으로 맘껏 흐드러진 모습을 보여준다. 2018. 4. 20.
청계사(청계산) 바위틈 피나물 곱게 꽃을 피우고 있다. 자연학습 나온 아이들 모습도 보인다. 귀룽나무 빛을 받아 잎이 반짝인다. 기대했던 매화말발도리는 아직 더 있어야 꽃을 피울 것 같다. 지난해는 이때 꽃을 피웠었는데 올해는 꿩의바람꽃과는 달리 개화 시기가 조금 늦은 편이다. 유일하게 만났던.. 2018. 4. 17.
자연을 찾아서 답답한 공간을 떠나 자연을 찾은 아이들 표정이 무척이나 해맑아 보인다.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다. 2018. 4. 10.
수리산 공든 돌탑 수리산 주차장 초입에서 좌측으로 조금 오르다 보면 누군가에 의해 정교하게 쌓아 올린 돌탑! 첨성대와 석가탑 또는 다보탑을 표현하려 한 것은 아닌지 어떤 마음으로 이 돌탑을 쌓았을까? 새삼 궁금해진다. 2018. 1. 12.
새 둥지 어떤 새의 둥지일까? 작지만 단단하게 예쁘게 잘 지어진 것 같다. 길옆이지만 무사히 부화해 잘살고 있겠지. 산 깊숙한 곳 높은 나무 위에 지어진 집이다. 조금은 큰 새 둥지가 아닐까 싶다. 보통 나무 위에 집을 많이 짓는 것 같은데 이 둥지는 땅에 떨어진 낙엽 위에다 지었다. 사람들이 .. 2017. 5. 26.
서울어린이대공원 5월 5일 어린이날 며칠 앞둔 휴일이라서인지 사람들로 붐비는데 목적하는 청계산 야생화 탐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서울어린이대공원을 거쳐야 한다. 돌아서 가면 되겠지만 입장료가 지난해 3천 원에서 5천 원으로 인상 원치 않은 요금을 내게 되는 것 같아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 입장, 동물원을 지나치면서 몇 컷 담아 본 것들이다. 연둣빛 그림이 아름답긴 하지만 반영이 없어 아쉽다. 반영이 좀 뚜렷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그림이 되지 못한다. 걸을 것을 생각해서 코끼리 열차를 탈까도 생각했지만 긴 줄 기다릴까 걷기로 한다. 다람쥐 한 마리 나들이 즐긴다. 모녀의 행복한 순간. 다행히 왜가리 혼자가 아니어서 좋다. 매번 누워있는 모습만 보게 되는데 운동은 언제 .. 2017. 5. 16.
청계산 오랜만에 찾은 곳에는 언제 공사를 끝냈는지 저수지 주변은 둘레길을 만들어 편안히 걸을 수 있도록 잘 정비가 되어 있다. 늘 이곳에 오면 제일 먼저 반겨주던 모과나무는 흔 적 없이 사라지고 호젓하게 야생초를 찾아 나서던 오솔길은 넓은 길로 탈바꿈한 체 족도리풀 등 이곳에 있어야 .. 2017. 5. 16.
진달래와 백구 혼자 앞서 산속 깽깽이풀 찾아 나서는데 백구 앞서거니 뒤서거니 혹 나타날지 모르는 멧돼지라도 지켜 줄 것 같아 든든하다. 드디어 힘들게 발견한 깽깽이풀! 산 그늘에 빛은 없어도 무척 반갑기만 하다. 카메라 앞을 뛰어다니고 꽃잎 떨어뜨리며 방해를 해도 밉지 않은데 결국 앵글에 한.. 2017. 4. 15.
수리산 돌탑 2017. 3. 20.
주전골 용소폭포 목적지는 흘림골이었지만, 늦은 오후라 출입이 통제란다. 어쩔 수 없이 아쉬움에 용소폭포를 들리는데 다행히 아름다운 경관에 잠시 취해본다. 처음인듯한 곳에는 이런저런 식물들도 관찰되고 한여름 시원한 폭포수에 휴가를 즐긴 기분이 들기도 한다. 가을 단풍이 예쁠 때 꼭 들려 보고.. 2016. 8. 19.
제부도, 구봉도 전날 쏟아져 내린 비와 함께 이날도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이래저래 기행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대기자가 없으니 별수 없이 무거운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는데 모처럼 바닷바람과 함께 자연 속 꽃들을 대하니 오랜만의 기행이어서인지 참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 번 더 좋은 취미를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며 오후에는 무덥기도 했지만, 매번 그렇듯이 식물들과의 만남은 활력소가 되고 충분한 힐링이 된다. 마지막으로 남한산성까지 모처럼 알찬 하루가 되지 않았나 싶다. 얼마 전 탄도 누에섬 등대를 다녀왔던 곳, 바닷길을 가르며 달리는 차 안에서 반대편 누에섬을 담아본 모습인데 멀리서 바라본 모습이 마치 누에가 잠들어 있는듯하다. 우리가 도착할 목적지 멀리 제부도 선착장이 바라보이는데 차 안에서 몇 컷 담아 본다.. 2016. 7. 3.
파 꽃 말리기 열매는 삭과(튀는 열매)로 3개의 능선이 있다. 종자는 모가 나고 삼각형에 물결 모양 주름이 있고 검은색으로 익는다. 어느 식당 집 마당에 파 꽃을 이렇게 말리고 있는데 약으로 쓰시려는 것인지 처음 보는 모습이다. 파에는 칼슘, 염분, 비타민 등이 많이 들어 있고 민간에서 뿌리와 비늘.. 2016. 6. 28.
청태산 야생화 탐사에서 비가 듣기 시작하는데도 마음 분주한 나와는 달리 헬리콥터 장에 모여 앉은 사람들의 여유와 배짱이 부럽다.   들바람꽃 가지런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보지만 비바람에 쉽지가 않고 실망스럽다.   조릿대가 산을 점령하고 있다.큰앵초도 있던 곳인데 마음은 있지만 찾아볼 여유가 없다.   숨 고르기 하며 여기서 처음 태백바람꽃을 만나는데 반가움에 조릿대와 함께 어수선한 모습으로 담아 오게 된다.   먼저 올라온 사람들이 삼각대까지 갖추고 열심히 작품구상을 하고 있다.여기서도 청태산 정상까지 0.5km 서둘러야 한다.아래서 너무 시간을 끌었나 보다.다행히 몇몇 일행이 눈에 띄어 마음이 놓이는데 일부는 하산을 서두르기 때문에 편치만은 않다.     박새가 모둠으로 싹을 틔우고 있다.다음 기행 계획은 없어 꽃을 보지는.. 2016. 5. 1.
운길산의 봄 친구들 종일 혼자라도 지루하지 않을 야생화가 흐드러진 운길산의 봄이다. 산벚꽃까지 합세하니 연초록 자연은 그야말로 황홀 지경, 기행이 거의 끝나고 다들 하산을 서두르는데 카메라 가방과 스틱도 그대로 둔 채 위로 조금만 하던 것이 혼자 중턱 능선까지 오르게 된다. 힘도 들고 두고 온 가방 걱정에 마음마저 불안하다. 호기심에 오르긴 했지만, 내려가면서 야생화는 볼 수 없을 것 같아 눈길 가는 곳에 구도 생각할 겨를도 없이 꾹꾹 아무렇게도 담아 온 것들이다. 능선 주변에는 아직 진달래가 한창이다. 이곳에 누가 살기라도 하는지 천막 같은 것이 보인다. 옻닭 미리 주문해서 하산 후 먹을 수 있게끔 전화번호를 남긴 마케팅 전략까지 아이디어가 좋다. 산괴불주머니도 꽃을 피워 오후 빛에 반짝인다. 중턱에는 얼레지, 현호색, .. 2016. 4. 17.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 문화재 지킴이로 파견나와 절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삽살개 태백이다. 월금은 얼마를 받고 또 통장은 있는지?~~~ㅎㅎ 어설픈 듯 정감 가는 분위기다. 부모님 따라 절을 찾은 꼬마 손님들 남매가 사이좋게 놀고 있다. 기와와 단청이 아름다워 그냥 오기는 아쉽고 해서 망원으로 바꿔서 할 .. 2016. 4. 6.
화야산 친구들 여유롭게 영역 표시까지 한다. 무슨 생각 하는 걸까? 이제 집에 가자고 얘기 하는 듯한 모습. 왔던 길 나란히 사이좋게 귀가 서두른다. 깊은 산속 기행 중 혼자 남게 되어 급하게 자리 뜨게 되는데 트럭 뒤따르던 이들이 그 자리에 멈춰 길에서 놀고 있다. 몇 가구 되지 않는 그들이 사는 곳에서 3~4백 m는 충분히 될 것 같은데 외출하는 주인 배웅하고 자기들끼리 놀다 집으로 다시 가고 있다. 그 모습 얼마나 흐뭇한지, 넓은 자연에서 마음껏 친구들과 함께 얼마나 행복할까 싶다. 도시에서는 집안에 갇혀, 주택에서는 1m도 안 되는 줄에 묶여 평생 운동 한 번 제대로 시원하게 못 하고 살아야 하고 또 어떤 친구들은 평생 좁은 케이지 안에 갇혀 살아야 하는데 이들에게는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듯싶다. 그들 바라보는.. 2016. 3. 29.
대부해솔길(구봉도)) 서해안에 있는 대부해솔길은 바다와 갯벌을 즐길 수 있도록 자연을 살려 만든 트레킹 코스로 서울에서도 멀지 않아 주말이면 많은 사람이 붐비는 곳이다. 2012년에 개통하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총 7개 코스 74km로 해안선을 따라 대부도를 둘러 볼 수 있다. 멀리 개미허리 아치교가 보이는데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울긋불긋 사람들 물결을 이룬다. 좌측으로 낙조 전망대가 있지만, 일행은 사정상 발길 돌리는데 혼자 강행할 수도 없으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해안 길 따라 쉬운 트래킹 코스를 두고 일행은 야생화 탐사를 위해 등산로를 택하는데 야생화 흔적을 찾으며 단풍든 가을 산을 걷는 재미가 비바람에 옷이 젖고 힘이 들어도 오랜만에 산을 찾은 나로서는 더없이 행복한 순간 이런저런 식물들과 교감을 나누다 보면 남들보.. 2015. 11. 9.
고성의 어느 어촌 2015.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