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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여행의 즐거움192

남원 광한루원 호수와 오작교가 잘 어울리는데 이른시간 나들이 나온 학생들 반영과 함께 담아본다. 입구를 들어서자 넓은 공간에 산수유꽃이 눈길을 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있어 무슨 일인가 궁금했는데 연못에 큰 잉어들이 사람이 주는 먹잇감에 몰려들고 있다. 조선 시대 누원으로 사적 제303호 광.. 2017. 4. 7.
아산 봉곡사 봉곡사는 조그만 절로 찾는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한데 주차장에 차를 두고 6~700m 정도 솔향 내음 맡으며 소나무 숲 사이를 걸으며 사색을 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 아닐까 싶다. 소나무 숲이 좋아 7년 만에 다시 찾은 곳이다. 오르는 길도 완만하여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다. 혼자 소나.. 2017. 4. 3.
통영 동피랑 벽화 마을 동피랑 벽화 마을은 통영 동호동에 있는 마을로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데 '동피랑'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이다. 통영시는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고 주변에 공원조성을 계획하였으나 시민단체가 전국미술대학 재학생과 개인 등이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면서 철거대.. 2017. 3. 23.
통령 한려수도조망 미륵산 케이블카 통영 시가지와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방법의 하나는 케이블카를 이용 미륵산을 오르는 것이 최상이 아닐까 싶다. 2,008년에 개통한 케이블카는 한국에서 유일한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일반 관광객용 케이블카 중 1,975m로 제일 길다. 하루 최다 탑승 기록은 11.040명으로 기네스에 오르기.. 2017. 3. 21.
거제해금강과 우제봉전망대 우제봉에는 서불이 다녀간 마애각이 있었고 중국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들렸다 바위에 "서불과차"란 글을 징표로 우측 절벽 아래 새겨 놓았다는데 1959년 태풍 사라예보 때 떨어져 나가 흔적만이 남아 있다는데 확인은 할 수 없다. 우제봉전망대에서 바라본 해금강 풍경.. 2017. 3. 14.
거제도 신선대전망대에서 아래 안내표지판을 참고하면 멀리 삼각형 모양을 한 곳이 천장산, 뒤쪽 흐릿한 곳이 대매물도, 좌측 봉긋 솟은 대병대도와 다포도가 나란히 하고 있다. 아침 식사 후 제일 먼저 들린 곳이 신선대 전망대로 잠시 머물러 본다. 전날은 신선대 입구와 바람의 언덕을 들리느라 이곳은 들리지 못했는데 지나쳤으면 아름다운 곳으로 아쉬웠을 것이다. 신선대는 아래 가운데 부분 작은 소나무 한그루만 시야에 들어온다. 전날 들렸던 신선대 모습이다. 앞쪽 작은 섬이 송도다. 우측의 대병대도와 좌측 다포도를 가깝게 잡아 보았다. 2017. 3. 11.
거제도 송월학 도다리쑥국 보통 산속이면 바닥은 뜨거워도 위 공기는 차갑게 마련인데 처음 숙소 도착해서 분위기를 둘러 보는데 위층 계단을 오르며 얼굴을 내밀자 후끈한 열기가 전해진다. 계속 같은 온도 유지에 밤잠 설쳤지만 늦은 시간이라 관리실 연락하기도 뭣해 고생들 했다는 위층 남자들, 별도 온도 조.. 2017. 3. 9.
거제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사진으로만 보던 해금강 절경을 멀리서 인증사진으로 대신하는데 구도도 잘 나오지 않아 아쉽기만 하다. 이나마 볼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산자락을 잘라 만들어 놓은듯한 신선대 가까이 가고 싶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해금강 언저리에서 너무나 편안한 자세로.. 2017. 3. 9.
거제몽돌해수욕장 파도가 잘박잘박 살살 간지럽히는 것 같은데도 얼마나 많은 세월에 노출되었으면 모진 곳 없이 동글동글 다듬어졌을까 생각하게 된다. 우리네 삶도 모나지 않고 서로를 보듬으며 이해하고 화합하여 몽돌처럼 동글동글 예쁘게 살았으면 좋겠다. 어느 것 하나 눈길 가지 않는 것이 없다. .. 2017. 3. 7.
국립진주박물관 경남 진주시 진주성 안에 있는 박물관으로 1984년에 설립된 것으로 초기에는 선사시대 및 가야시대 유물을 전시하였으나 1998년에 임진왜란 관련 역사박물관으로 재개관하였다. 앞마당 적당히 드리워진 소나무 그림자가 분위기를 띄워 준다. 실내를 어둡게 하는 데는 당연히 그럴 이유가 .. 2017. 3. 6.
진주 촉석루 진주성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위로 선정된 명소인데 아름다운 남강이 일조하지 않았나 쉽다. 파릇파릇 새싹 돋을 때쯤 강가를 산책하고 싶다는 생각 절로 들게 한다. 수심 깊은 곳을 자세히 보면 잉어 떼가 노닐고 있다. 남강의 인상적인 바윗덩.. 2017. 3. 6.
삼강주막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 있는 곳으로 민속자료 제134호로 2005년에 지정되었다. 옛 주막을 현대식으로 재현해 놓았다. 금천과 내성천이 낙동강과 합류하는 곳으로 예전에 삼강나루터가 있던 장소다. 한때는 하루 30회 이상 나룻배가 다녔던 교통의 요지였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하나의 주막과 보부상과 사공들의 숙소가 있었는데 1934년 대홍수로 주막만 남고 나머지 건물들은 하나 떠내려갔다 한다. 지금은 주막이 복원된 건물이기는 하지만 500년 된 회화나무가 대홍수 때 주막을 지켜준 듯 느껴진다. 2006년 주모할머니가세상을 떠나시면서 방치되다 2007년에 새로운 주모로 손님을 맞게 되었다고 한다. 상주의 한 목수가 회화나무를 베어 배를 만들면 사고가 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에 나무를 베기 .. 2016. 11. 9.
예천 용궁역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경북선 산양 역과 개포역 사이에 있는 기차역으로 1928년에 개통하여 2004년에 역무원이 없는 역이 되었다. 역 근처, 예천에서 유명한 순댓집을 찾았는데 꽉 찬 손님으로 점심을 위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동안 잠시 역사를 둘러 본다. 토끼간빵이란 간판을 보고.. 2016. 11. 8.
예천 회룡표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회룡포를 감싸고 회류 하는 모습이 육지 속의 섬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회룡대에 올라서 보면 물도리 모양으로 둥근 내성천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찾아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늘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 2016. 11. 7.
원주 오크벨리 리조트 조용한 산속에 아름답게 자리한 리조트 뒤쪽에는 드넓은 공간이 있어 누구나 들려 산책과 함께 자연과 동화되어 힐링할 수 있는 최대 공간이지 않나 싶다. 이곳 오크벨리 산책로가 좋다고 들렸는데 Museum San에서 지체한 탓으로 너무 늦은 시간이라 어둠이 내려 잠시 낙엽 쌓인 산림욕 코.. 2016. 11. 4.
원주 오크벨리 뮤지엄 산 (Museum SAN)~~~2 아름다운 가을! 오래된 지인들과 오랜만에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데 각자 바쁜 일상에 동반 모임은 일 년에 두 번 정도 그래도 만나면 반갑고 편한 사이 남자들은 근처에서 운동을 즐기고 여자들만 찾은 Museum SAN 모습들이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잘 조화를 이루는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 2016. 10. 31.
원주 오크벨리 뮤지엄 산 (Museum SAN)~~~1 강원도 원주시 오크벨리 리조트 내에 있는 미술관으로 대지면적 7만 1천여 평으로 국내 최대 미술관이다. 2013년 5월 '한솔뮤지엄'으로 개관하여 2014년 3월 '뮤지엄 산'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부르고 있다. 노출 콘크리트 건축물 대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공사를 시작하여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과 함께 산책을 겸한 건축과 예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유익한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2만 8천 원이라는 입장료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만한 휴식처로서의 가치가 있지 않나 싶다. 이 작품은 거대한 강철 빔으로 바람결 따라 움직인다는데 이때는 별다른 움직임을 볼 수 없어 약간 아쉽다. 이 작품도 기둥 따라 무언가 움.. 2016. 10. 31.
전북 부안 맛집 당산마루 식당 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71, 부안군청 가까이에 있는 한정식 전문집으로 맛집 검색으로 찾아 들어간 곳 건물이 150년이 되었다는 전통 한옥이다. 여기서 일하신 지 20년이 되었다는 실장? 님의 과잉 친절과 함께 입구부터 갖가지 전통 소품들이 우리를 반긴다. 기대 속에 자리 잡고 음식 나올 동안 잠시 주위를 둘러본다.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갖가지 장독들 맛집의 전통이 느껴진다. 한가롭게 마당을 거니는데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살아남아 주기를 바란다. 조롱조롱 조롱박들 오랜만에 본다. 넓은 거실에도 손님을 받겠지만 별도로 방들이 있어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 화장실 세면대도 선입견을 벗어난 새로운 느낌이다. 줄기에서 새 뿌리가 계속 뻗어 나오는 수생식물 물수세미가 싱그럽다. 방 안에서 장.. 2016. 5. 27.
새만금 최악의 황사가 있던 날 설계에서 완공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완공된 세계 최장 33.9km 새만금 홍보관을 찾았다. 새만금 방조제 준공조형물 새만금 휴게소가 보이는데 아침 안개와 황사가 겹쳐 시야가 흐리다. 2006년 새만금 방조제 최종연결공사 현장 역사적인 순간 장면이다. 홍보관에서 .. 2016. 5. 21.
군산 거리관광 군산은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 부산, 원산, 인천, 목포, 마산에 이어 1899년 5월 1일에 개항된 항구도시로 숱한 역사를 가졌다. 주로 쌀을 수출하는 일본 상공인들의 경제적 중심지로 일제강점기에는 군산 인구 중 조선인과 일본인 비율이 5:5였을 정도였다고 한다. 한 시가지는 대부분 일본.. 2016.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