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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여행의 즐거움

거제도 송월학 도다리쑥국

by 나리* 2017. 3. 9.

 

 

 

 

 

 

 

 

보통 산속이면 바닥은 뜨거워도

위 공기는 차갑게 마련인데 처음 숙소 도착해서

분위기를 둘러 보는데

위층 계단을 오르며 얼굴을 내밀자

 후끈한 열기가 전해진다.

 

계속 같은 온도 유지에 밤잠 설쳤지만

늦은 시간이라 관리실 연락하기도 뭣해

고생들 했다는 위층 남자들,

별도 온도 조절 장치가 없어 겪지 않아도 될 일을

치른 것이다. 떠나올 때 건의함에 글이라도 남기면

다른 이들은 이런 고생할 일이 없을 텐데

아래층에는 물론 조절기가 있었지만,

 나름 따듯한 온도를 원하는 이들 때문에 끌 수도 없고 

살짝 낮춰 보았지만, 다시 올라가기를 반복 

나 역시 밤잠 설친

거제자연휴양림 숙소에서의 뒷얘기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거제도 자연휴양림의

이른 산책은 포기하고 아침 식사와 더불어

관광에 나서기로 하는데 전날 늦은 밤 숙소에 들러

겨우 잠만 자고 나오는 여정인데

복층 찜통 잠자리가 화젯거리로 배꼽 잡을 지경

시금치를 방에 두었다면 데쳐졌을 테고 

방바닥은 계란후라이도 했을 거란 얘기로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는데 두고두고

화젯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고요한 아침 바다와 함께

해수욕장 몽돌도 잔잔한 모습이다. 

 

 

 

 

 

 

 

 

 

 

 

 

 

 

 

 

막간 이용 바닷가 거리 풍경도 담아본다.

 

 

 

 


 

 

 

 

 

  

 

 

 

 

 

  

 

 

 

이른 시간이라

아침 식사 되는 식당 찾다 보니까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데 엉터리는 아닌 모양

벽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홍명보 축구선수 사진이 걸려 있다.

 

 

 

 

  

 

 

  

이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도다리쑥국이다.

1인분 15,000원

도다리가 어떤 생선인지는 잘 모르지만

쑥국치고는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시원한 봄철 도다리쑥국 맛에 다들 맛있게

아침 식사를 한 것 같다.

 

 

 

 

 

 

 

 

 

 

 

 

 

 

 

 

우리 일행이 하루 첫손님으로 들어가

음식을 바닥까지 깨끗이 비웠는데

주인 입장에서는 음식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어 주는 손님이 제일 고맙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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