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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등산230

호암산 산행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관악산 서쪽 끝 봉우리로 금주산, 금지산 (금천의 주산)이라고도 한다. 날씨가 어느 정도 풀려 차가운 듯 시원한 바람이 등산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등산이라면 정상탈환이 목적이겠지만 이제는 다들 무리하지 않고 중턱쯤에 자리를 잡고 전과는 다른 스케줄로 두런두런 얘깃거리로 수다 삼매경에 빠져 본다. 이런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물오리나무 물오리나무 열매 집을 찾은 까치, 살짝 보이는 까치 머리 저 멀리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바위 뭔가 느낌이 있는데 표현은 되지 않는다. 소나무 소나무 솔방울이 조롱조롱 탐스럽다. 진달래 꽃눈 진달래 꽃눈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땅 위를 기면서 자라는 소나무다. 푸짐한 점심 겸한 먹거리 간식들 비바람 피할 수 있는 비닐 천막 .. 2023. 2. 6.
청계천, 광화문, 경복궁, 청와대 산책~~~2 경복궁 방문 곳곳에 한국사람들 보다 외국인들이 더 우리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다. 오래전에는 국내분들이 그러했는데 지금은 확 달라진 모습들이다. 근정문 경복궁 근정전 날씨가 조금 풀리긴 했지만 차가운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외국인들 얇은 옷이 신경 쓰인다. 한편 고맙기도 하고~~ 기와 위 동물 모양의 나란히 있는 기와들은 '잡상'으로 조각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붕을 덮고 있는 기와들처럼 구워서 만든 기와 종류로 '장식 기와'라 하는데 궁궐에 불이 나지 않도록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근정전 내부 모습 한껏 차려입는다고는 했겠지만, 대부분 이런 분위기 옷을 입은 외국인들 모습이 세탁이 잘 되지 않은 옷을 돌려 입은 탓일까? 왠지 꾀죄죄한 모습이 민망스럽기까지 하다. 경회루로 꽁꽁 언 .. 2023. 1. 30.
청계천, 광화문, 경복궁, 청와대 산책~~~1 청계천 산책 청계천 쇠백로 청계천쇠백로 청계천 쇠백로 날다. 청둥오리 청둥오리 며칠 동안 매우 추웠던 날씨가 한껏 풀려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얼음. 빌딩 광고판 귀요미! 월요일 아닌 일요일인데~~ㅎㅎ 동아면세점이 보이는 위치 모전교 이곳을 시작으로 청계광장의 물은 모전교를 지나 중랑천으로 흘러간다. 광화문 광장 청계천 조형물 스프링은 외부는 탑처럼 위로 상승하는 다슬기 모양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세계적인 작가 스웨덴 태생 '클래스 올덴버그'와 '코샤반 브루 군'의 공동 작품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상으로 몰려드는 내국인과 외국인들의 인증샷으로 깔끔한 사진은 포기 상태다. 세종대왕상으로 우측 전광판 사진이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에 시선이 끌린다. 광화문 광장을 지나 경복궁.. 2023. 1. 30.
인천 소래포구 둘레길 7코스 산책 까치집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괭이갈매기 괭이갈매기 월곶중학교 월곶초등학교 월곶초등학교 괭이갈매기 괭이갈매기 아까시나무 열매 좁은 임시 수족관이 답답했는지 덩치 큰 물고기! 연신 얼굴 내밀고 입 벌려 헐떡이는 모습 내가 그곳에 갇힌 듯 불쌍한 마음~~ 가리비 가리비 2023. 1. 15.
2023년 1월 1일 새해 첫 아차산 산행 2023년 새해 첫날 오랜만에 단합 겸 도심 가운데 아차산을 찾게 되는데, 비록 해돋이는 게을러서 할 수 없지만, 기가 모인다는 아차산을 찾게 된다. 아차산 마지막 산행 때와 그전 산행에서 연거푸 선글라스를 잃어버린 전적 있어 개인적으로는 썩 내키지 않은 곳이기도 하지만, 거두절미하고 합류하는데 그리 춥지 않은 날씨에 새해 첫날이라서인지 많은 인파들로 붐빈다. 긴 산행은 아니었지만 또한 뒤풀이를 위해 가볍게 하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구들과 수다 떠는 즐거움이 요즘 차가운 날씨를 훈훈히 녹여주는 하루이지 않았나 싶다. 이 여세를 몰아 올 한해도 아무 탈 없이 모두 건강하게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차산역 1번 출구에서 오른 아차산에 있는 기원정사 앞마당 소나무 자태가 일품이.. 2023. 1. 2.
문경새재도립공원 둘레길~~~4 오랜만에 등산 팀에서 추진하는 장거리 산행을 단행하는데, 그동안 일하느라 바쁜 생활의 연속으로 시간을 낼 수 없었지만 단풍 고운 계절 강원도 아닌 문경새재 도립공원이어서 조금은 아쉽기는 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하게 된다.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사과축제가 겹쳐서일까 사진 한 장 담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사람으로 붐빈다. 문경새재 둘레길은 처음이어서 각종 볼거리도 많은데 오래전에는 부부동반 영화 촬영소 다녀간 것이 전부 고운 단풍과 함께 자연에 흠뻑 취해 보지 않았나 쉽다. 곳곳 기록 사진 남기느라 혼자 분주하다.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이어서인지 피곤할 줄 모르고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지 않았나 쉽다. 가끔은 이런 기회가 삶의 청량제 같은 역할 톡톡히 하는 것 같다. 함께한 친구들에게도 고맙고 .. 2022. 10. 25.
문경새재도립공원 둘레길~~~3 귀틀집 일제말기 에너지원인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송진을 채취한 V 자 모양의 자국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곳곳에 개옻나무 단풍이 시선을 끈다. 작은 연못 작은 연못에도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연못의 이런저런 반영들 큰 주머니에 공기를 불어넣은 듯한 모습의 반영이다. 한편으로는 큼직한 무가 연상되기도 한다. 알듯 모를 듯 덩굴식물, 언뜻 노박덩굴이 생각난다. 지름 바우로 '지름틀'은 '기름틀'의 경상도 사투리로 기름을 짜는 도구인 기름틀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지름틀바우 지름틀바우로 아무리 봐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바위가 독특하기는 하다. 가는잎향유로 흔치 않은 야생화여서 더 반갑다. 수줍은 듯 숲 속에서 살포시 얼굴 내민 가는잎향유 거리감이 있어 좀 아쉽기는 하다. 10월 30일까지 열리는 .. 2022. 10. 25.
문경새재도립공원 둘레길~~~2 고로쇠나무 개옻나무 개옻나무 색시폭포 줄기 개옻나무 2022. 10. 25.
문경새재도립공원 둘레길~~~1 단풍나무 느티나무 조령산 자연휴양림 안내도 모과나무 옥수수 건조 중 우측 조령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 입구 팥배나무 팥배나무 산초나무 생강나무 조록싸리 개옻나무 개옻나무 이고들빼기 생강나무 옛날에는 영남에서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려면 문경새재를 넘어야만 했다는 '과거 길' 비석이 세워져 있다. 토종 민들레 열매 백두대간 조령 2022. 10. 25.
일요 관악산~삼성산 산행~~~2 가는잎그늘사초 노린재나무 노린재나무 열매 개여뀌 바위 틈틈이 개여뀌가 자리를 잡고 있다. 개여뀌 간버섯 간버섯 쓰러진 나무 그루터기에 간버섯이 여기저기 무리 지어 발생한 현장이다. 신랑각시바위로 되어 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은' 할매할배바위'라 부른다. 신랑각시바위 (사랑바위) 정말 서로 사랑이 넘쳐 애틋한 모습으로 보이기는 하다. 주변에 까치소리 시끄럽더니 사랑바위 위에 까치들의 놀이터가 된듯하다. 가지를 많이 친 신갈나무 한 그루 강풍에 끝내 버티지 쓰러진 모습 안타깝다. 밤꽃 핀지 엊그제 같은데 그사이 밤송이 제법 굵다. 평소 같으면 물이 말라 있을 텐데 며칠 전 내린 비로 시원한 계곡물소리가 청량감을 준다. 2022. 7. 18.
일요 관악산~삼성산 산행~~~1 일요일 아차산행이 우여곡절 끝에 일정을 변경 서울 경전철 신림선(세칸짜리)을 처음 이용 관악산을 찾게 된다. 평소 같으면 신림 전철역에서 번거롭게 버스를 탔겠지만, 환승이 되니까 관악산 접근이 용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관악 신 등사로까지 차도를 좀 많이 걸어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다행히 나무 그늘이라 걸을만한 것 같다. 최근 내린 장맛비로 계곡 물소리는 청량감을 주는데 계곡을 따라 오르는 산길은 적당한 바람과 흐린 날씨로 뜨겁지 않아 산행하기에 무더운 여름이지만 힘들지 않게 관악산 마당바위까지 오르는데 별로 힘들지 않은 것 같다. 중간에 잠시 계곡물에 발도 담그며 평소 원하던 바를 하면서 말이다. 이 코스는 처음이라 더 호기심 발동, 즐기지 않았나 쉽다. 마당바위를 지나면서부터 석수역방향은 내리막길.. 2022. 7. 18.
망우산 둘레길 산행 망우리 하면 평소 공동묘지만 생각났는데 망우산 산행이라니 내키지 않은 마음에 참석하게 되는데 사가정역에서 올라가는 망우산 코스는 잘 다듬어진 나무덱 길로 밀림 같은 우거진 숲이 무더운 날씨에도 다행히 흐린 날씨로 좋은 코스란 생각 들게 한다. 별다른 풍경 없는 것은 아쉽지만, 하루 집에서 머무는 것보다는 친구들 얼굴도 보고 수다 떠는 재미가 있지 않았나 쉽다. 몸이 불편한 친구를 배려 정상은 오르지 못했지만 가벼운 산행 코스로는 망우산 둘레길은 추천할 만하다는 생각이다. 산딸기 산딸기 노린재나무 열매 노린재나무 노린재나무 열매 오리나무 산딸나무 산딸나무 작살나무 작살나무 좀작살나무 자작나무 자작나무 팥배나무 좀작살나무 때죽나무 열매 제1보루 억새 가는잎그늘사초 쉬땅나무 꽃 쉬땅나무 개암나무 개암나무 열매.. 2022. 6. 30.
삼성산 둘레길 석수역에서 가는 등산로 입구 정자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 보이는데 앉아 쉬고 싶다는 충동 일게 는 곳이기도 하다. 노린재나무 열매 노린재나무 노린재나무 열매를 달고 있다. 지금쯤 탐스럽게 익은 산딸기 맛볼 기회인데 가뭄 탓에 제대로 결실을 하지 못한다. 언제가 태풍에 쓸어진 듯 그대로 잘 버티고 있어 시선을 끈다. 큰까치수염 큰까치수염에 대만흰나비 꽃을 찾는다. 큰까치수염 밤나무 수꽃 가는잎그늘사초 노간주나무 가뭄에도 잘 자라고 있다. 마치 분재처럼 아름답게 잘 자라준 소나무 한그루다. 묵은 솔방울도 남아 있는 상태다. 곳곳에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니고 또 흙이 쓸려 내려가 남겨진 흔적이 마음 아프게 한다. 털중나리 털중나리 맑은대쑥 털중나리 노루발 묵은 열매를 달고 있다. 노루발 작살나무 청가시덩굴.. 2022. 6. 21.
관악산 일요 둘레길 땅비싸리 땅비싸리 땅비싸리 며느리배꼽 며느리배꼽 땅에 떨어진 때죽나무 꽃 잎 바위틈 소나무 수꽃과 암꽃이 한창이다. 솔방울 리기다소나무 수꽃과 솔방울 바위틈 리기다소나무 관음사 관음사 애기나리 애기나리 애기나리 가는잎그늘사초 고사리 종류 고사리과 종류 고사리과 종류 국수나무 국수나무 국수나무 눈이 불편한 관악산 고양이 야생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염려스럽다. 산철쭉 청가시덩굴 철쭉 팥배나무 바위틈 사이 노간주나무 뿌리 잎 노간주나무 열매 개미취 개옻나무 개옻나무 때죽나무 꽃 때죽나무 산괴불주머니 산속에 웬 선인장? 국수나무 산을 이룬다. 개망초와 비슷한 봄망초로 개망초보다 혀꽃 수가 더부룩하게 더 많다 병꽃나무 자귀나무 새잎이다. 독특한 취향의 기와지붕 개성이 돋보인다. 2022. 6. 2.
2022년 3월 6일 삼성산 리기다소나무 리기다소나무 2022. 3. 6.
남산 둘레길 버즘나무 세 마리 중 우측 강아지 유기견이었을까? 다리가 세 개뿐인데도 잘도 걷는다. 세 마리도 힘들 텐데 장애견까지 거두어 주시는 외국분! 사연이야 알 수 없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감사하고,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남천 열매 화살나무도 가을이면 열매도 예쁘지만, 아름답게 단풍 든 모습 무척이나 아름답다. 낙엽이 바닥을 빈틈없이 덮고 있다. 가시 칠엽수 작은 연못의 소박한 반영이다. 이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참 좋다. 아름다운 삼거리 풀명자도 때 아니게 꽃을 피우고 있다. 남천 열매 뉴욕에서 왔다는 그녀, 셋이 닮은 듯도 한데 기꺼이 카메라 앞에 응해 주는 센스, 우리도 미국에서 잠시 살았다는 공감대로 몇 마디 대화를 나눠 본다. 별 일 없이 잘 지내다가 귀국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멧비둘기 누.. 2021. 11. 23.
단풍 곱게 물든 남산 둘레길~~~1 매주 일요일 친구들 산행으로 오랜 망설임 끝에 참석하기로 결정, 동대입구역에서 장축 체육관을 끼도 오르는 순간부터 감탄사 연말 불타는 듯한 울긋불긋 단풍들에 참석하기 잘했다는 생각 들게 한다. 남산에서도 좋았지만 집에서 사진을 펼쳐보는데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에 눈물이 핑 돌기까지 했다면 믿을까? 사진으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지난해 일주일 전 갔을 때 보다 지난 일요일 남산 둘레길 단풍이 부분적으로는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친구들과 맘껏 웃고 떠들며 보낸 시간들이 오래오래 추억으로 마음속 깊이 각인되지 않을까 싶다. 모든 나무가 날씨가 맑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은 상태에서 또 기온이 낮아야 진하고 곱게 단풍이 들게 된다는데 남산의 단풍이 올해 그런 해가 아니었나 증명해 주는 듯하다. 다시 바라봐도 .. 2021. 11. 23.
선유도공원, 한강공원 둘레길~~~2 낙상홍 열매가 잎을 떨구고도 한동안 이렇게 남아 있을 것이다. 낭상홍 열매 선유공원 쪽 풍경이다. 9호선 열차와 버스가 지나가고 있다. 그 뒤를 소형차가 따른다. 참느릅나무 열매로 가장자리 날개가 있다. 중앙에 씨가 들어 있다. 참느릅나무에 열매가 잎을 가릴 정도로 조롱조롱 달려 있다. 지붕에 박 넝쿨과 잎이 말라버린 상태에서 박만 덩그마니 남아 있다. 박주가리 열매가 주렁주렁 벌써 씨 날려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육교 아래 능소화와 담쟁이덩굴이 다리 기둥을 타고 오른다. 멀리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풍경이다. 국회의사당 수크령 2021. 11. 15.
선유도공원, 한강공원 둘레길~~~1 철쭉 초겨울에 꽃을 피우고 있다. 철쭉 빛 받고 있는 미국담쟁이덩굴 아름답다. 모과도 탐스럽다. 2021. 11. 15.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호수공원~~~2 가양대교 억새 억새 사이 빠끔 산국 얼굴을 내민다. 단란한 가족 나들이 아름다운 모습이다. 풍향계 산딸나무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어 있다. 가시박 암꽃과 수꽃 가시박으로 열매는 긴 가시로 덮인다. 생태교란식물이다. 서양등골나물 서양등골나물 산책 나온 귀여운 강아지 스쳐지나지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메타세쿼이어 상암동월드컵 경기장 주변 호수 공원에는 일요일 텐트 행렬이 이어진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멀리 마초 구청 건물이 보인다. 마포구청 서울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경기장역 6호선 3번 출구 박주가리 열매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나무를 타고 오르고 있다. 잎의 결각이 잎맥 가까이 까지 파인 것으로 보아 핀참나무(대왕참나무)로 보인다. 붉은색으로 단풍 든 모습이 시선을 끈다. 하늘공원을 가려.. 2021.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