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277 흐린 추억 2025. 1. 5. 밀물과 썰물이 만드는 갯벌 갯벌은 썰물과 민물의 차이가 큰 해안에 오랫동안 퇴적물이 쌓여만들어지는데 서해안과 남해안은 썰물 때 바닷물이 빠져나가면하루에 두 번 땅을 드러내는 것을 갯벌이라 하는데 퇴적물이오랫동안 쌓인 입자 크기에 따라 펄 갯벌과 모래 갯벌, 혼합갯벌로나뉜다고 한다. 육지에 가까울수록 펄 갯벌, 멀수록 모래갯벌이 나타난다.펄 갯벌은 물살이 느린 바닷가나 강 하구의 후미진 곳에 찰흙처럼 고운펄로 발이나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기도 한다. 우리나라 갯벌은생태계의 다양성 때문에 미구 동부의 조지아 연안, 캐나다 동부 연안,아마존 유역 연안 북해연안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라고 한다. 2025. 1. 5. 참새(참새과) 두리번두리번 지금 참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애써 참새와 눈맞춤해 보려는데 무심한 참새가 야속하다.아무쪼록 건강하게 오래 잘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참새는 잡식성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인간과제일 가까운 존재로 대표적인 텃새로 수명은 5~6년이며 잡식성이다. 부리는 짧고 단단하며 꽁지깃은 방향 잡는 역할을 한다. 모래와 물을 이용해 목욕하는 것을 좋아하며 진드기나 먼지 등을 없앤다. 한배에 낳는 알은 5~7개로 알을 품는 기간은 12일이며, 새끼는 부화 후 약 14일 후에 둥지를 떠나는데 어미는 약 10일간 먹이를 제공하고, 그동안은 둥지에서 200m 이상을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어린 새는 클 때까지 부리의 기부가 노란색이다. 2025. 1. 4. 연꽃(수련과)이 자라는 곳 2025. 1. 4. 고욤나무(감나무과) 열매와 꽃 감이나 다른 열매 같으면 달아서 먹을 수있지만 고욤은 떫은 맛이나 먹기가 쉽지 않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6월에 어린 가지 밑 부분의잎겨드랑에 윗부분은 주황색을 띠는 연한 녹색 꽃을 피운다.수꽃은 2~3개가 한 군데에 달리고 수술이 16개이며암꽃은 꽃밥이 없는 8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로 되어 있다. 7월의 고욤나무로 열매를 달고 있다. 시골 동창 모임에서다른 친구들은 점심 후 여흥 즐기는 시간을 이용 몇 년째혼자 주변을 찾아 이런저런 식물들과 눈맞춤하다 주인 없는 고욤나무를 만나게 된다.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면서도 늠름하게 자라며 결실을 맺은 모습에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7월의 열매로 녹색이었다가 점차 익으면 노란 갈색이 된다. 늦게까지 꽃받침자국이 남아 있다. .. 2025. 1. 4. 기다림의 미학 2025. 1. 3. 곤줄박이(박새과) 인공으로 만들어진 새집에서도 번식을 한다. 크기는 참새와 비슷하고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고 있는 흔한 텃새다. 곤줄박이의 '곤'은 까맣다는 '곰'의 의미이고 '박이'는 일정한 장소에 박혀 있다는 의미로 이 '곤줄박이'는 검은색이 있는 새라는 의미다. 머리부터 뒷목까지 검은색이 있다.뺨에는 노란색과 흰점이 있으며 턱 밑도 검은색이다. 낙엽활엽수림이나 잡목림의 틈새나 인공으로 지어진 새집에도 번식을 한다.이끼나 풀을 이용하여 그릇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번식 기간은 4~7월로 알의 개수는 5~8개로 포란 기간은약 2주로 알에서 나온 새끼는 15일 정도 돌본다. 곤충이나열매, 씨종류도 먹는데 겨울에는 식물성인 솔씨나 풀씨 등을 먹는다. 아래는 4월의 곤줄박이 4월의 곤줄박이 2025. 1. 3. 강화도 갈대밭의 여운 새해의 첫출발도 이런저런 혼탁한 시끄러운요즘 세태에 마음 둘 곳 없어 드넓은갈대밭에 내 마음 실어 어디론가 떠나본다. 2025. 1. 2. 갈대가 있는 곳 2025. 1. 1. 흰뺨검둥오리(오리과)들 겨울나기 흰뺨검둥오리로 텃새 또는 겨울철새다. 논이나 바닷가 등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새로 새끼는 청둥오리와크기가 비슷한데 울음소리 또한 비슷하다. 몸길이는61cm로 중형이며 등과 허리는 검은 갈색이며 머리, 목, 아랫면은 옅은 갈색이고 날개는 광택이 난다. 겉모습만으로는 성별 구분이 쉽지 않다. 물풀이나 수서 곤충을 잡아먹는 잡식성 조류로 지상에 둥지를 트는데 부화는 24일 정도며,한 배의 산란 수는 8~14개로 태어나자마자 둥지를 떠난다. 2025. 1. 1. 우리의 기본 먹거리 메주 말리기 메주를 매달아 말리는 과정인데 주로 농촌지역에서 이용했던방법으로 앞으로는 보기 힘든 우리의 중요 먹거리다. 된장, 고추장, 간장의 기본 재료로 오래전 원삼국시대 때 처음으로 발효한 '말장'이 그 시초로 고려 왕조에 가서야 '메주'라고 불렸다가 조선왕조 때 다시 '말장'으로 불렸다. 메주콩 물에 담가 불린 후 푹 삶아지면 으깬 후 메주틀에서 나름 모양을 만들어 볏짚을 이용한 새끼줄이나 끈 등에 매달아 처마 등에 말려서 발효,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치는데 오래된 매주 표면에는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잘 말린 발효된 단단한 메주는 씻어서 햇볕에 말려 된장, 간장을 만드는 재료로 쓴다. 이토록 손끝 야무지신 주인장의 장맛은 과연 어떤 맛일까? 옥수수를 처마 끝에 매달아 말리는 과정이다. 2025. 1. 1. 강변 겨울 소경 2024. 12. 31. 덕유산 얼음이 있는 계곡 평소 폭포처럼 바위를 타고 시원스레 흘러 내리는계곡물은 겨울 날씨에 마치 얼음 커튼을 드리운 듯차가운 세찬 물줄기가 그대로 얼어 버린듯 장관을 이루다. 2024. 12. 31. 퇴촌면 무수리 경안천 쇠박새 추운 줄도 모르고 나들이 중이다. 연꽃들 피어 있는 풍경을 그려보게 된다. 쇠박새 쇠박새 연꽃이 있는 곳 꽁꽁 얼어붙은 경안천 고니들 겨울 나들이 해동을 기다리며 억새 한 겨울 피어오르는 연기만큼이나 아늑하고따뜻할 것 같은 외딴집 한 채의 모습이 아름답다. 부들 2024. 12. 31. 장구채(석죽과) 열매와 꽃 12월의 장구채 열매 2월의 장구채 열매로 긴 달걀형이며 익으면끝이 6개로 갈라지면서 씨가 나온다. 금방이라도검은색 씨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분위기다. 장구채 꽃으로 10개의수술과 3개의 암술대가 있다. 장구채 꽃으로 7~9월에 잎겨드랑이의취산꽃차례에 흰색 꽃이 피는데 꽃잎은 5장이며 끝이 2개씩 갈라진다. 꽃받침은 둥근 항아리 모양이다.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30~80cm 정도로 털이 없고 밋밋하며자줏빛이 도는 녹색이지만 마디 부분은 흑자색이다. 11월의 장구채 꽃 2024. 12. 29. 아름다운 빛의 조화 2024. 12. 29. 히어리(조록나무과) 꽃과 열매 안양천의 히어리로 한 겨울 잎과 열매들 다 떨구고 몇 닢의잎들만 남아 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줄기는 가지가 많이갈라지며 나무껍질은 연한 갈색이다. 일 년생 가지는 황갈색 또는암갈색이며, 2 년 된 가지는 회갈색이다.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히어리 꽃으로 3~4월에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총상꽃차례에 노란색 꽃이 8~12개가 밑으로 늘어지며 달린다. 히어리 꽃이 탐스럽다. 꽃필 때쯤 나오는 히어리 잎 6월의 히어리 열매 7월의 히어리 열매로 잎맥이 뚜렷하고 줄기에 어긋나며 둥근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양구 산림청수목원의 히어리로 우리나라에서만자라는 특산식물이다. 환경이 좋아서인지 상태가좋은데 맑은 하늘과 빛도 한 몱 .. 2024. 12. 29. 헛물털애주름버섯/솜털맑은대버섯(애주름버섯과) 7월의 물향기수목원의 헛물털애주름버섯(솜털맑은대버섯)으로발생시기는 여름에서 가을까지며 고사목의 밑동, 줄기에 무리 지어 발생한다. 갓의 표면은 어릴 때는 회갈색이나 점차 흑갈색으로변하는데 가운데는 더 짙은 색을 띠며 가장자리는 연한 색을 띤다.자루는 길이가 2.5~7cm 정도로 막대 모양이며 턱받이가 없다. 자루표면은 반투명한 흰색 바탕 위에 회갈색의 미세한 가루가 붙어 있다. 2024. 12. 29. 부들(부들과), 애기부들(부들과) 줄기 끝에는 수꽃이삭이 달리고 애기부들과는 달리 간격을 두지 않고 바로 그 밑에 둥근 원통형 적갈색암꽃이삭이 달린다. 연못가나 습지에서 자라는여러해살이풀로 잎이 부드럽기 때문에 '부들'이라 한다. 아래는 애기부들이다. 애기부들로 대부분 줄기 끝에 수꽃이삭이 달리고 바로밑에 간격을 두고 암꽃이삭이 달리는데 부들과 다른 점이다.연못가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7~8월에피는데 암수한그루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적갈색이며 씨가익으면 꽃이삭은 부풀어 씨가 1개씩 털로 싸여 바람에 날아간다. 2024. 12. 29. 아까시나무(콩과)열매와 꽃 올림픽공원의 아까시나무 열매를 달고 있다. 아까시나무 폭설로 가지를 잘린 모습이다. 아래는 위의 아까시나무 잘린 단면 아까시나무 잘린 단면 새잎이 나오는 아까시나무 6월의 관악산 아까시나무 꽃으로 새로 나온 가지의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가 아래로 쳐지며 총상꽃차례에 흰색 꽃이 모여 피는데 향기가 강하다. 6월의 관악산의 아까시나무 풍경 6월의 아까시나무로 열매가 달려 있다. 잎은어긋나고 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은 9~19개로타원형 또는 달걀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매봉산 9월의 아까시나무로 열매를달고 있는데 수령이 꽤 되어 보인다. 10월의 관악산 아까시나무풍경으로 담아 본 것이다. 노란색으로 단풍 든 11월의 아까시나무 가시 사이의.. 2024. 12. 26. 이전 1 2 3 4 5 6 7 ··· 7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