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족제비싸리 풍경으로
앞쪽에는 딸기종류가 자라고 있다.

좌측 가죽나무와 우측 족제비싸리가 있는
곳으로 멀리 서울대공원이 건너다 보인다.


족제비써리와 우측 가죽나무

족제비싸리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은 11~25개이며
달걀형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둥글지만 주맥 끝은 뾰족하며
뒷면에 잔털이 없거나 조금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의
수상꽃차례에 자줏빛 보라색 꽃이 다닥다닥 달리는데
향기가 있다. 작은 꼬투리열매는 약간 휘어진 모습을 보이며
종자는 1개 정도 들어 있는데 9월에 콩팥모양으로 익는다.
꽃 색이 족제비 색깔과 비슷하고 꽃차례가 족제비 꼬리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곳곳에 족제비싸리 꽃이 절정을 이루는데 지금껏 보아오던
족제비싸리 보다 오늘 이곳에서 함께한 개체수가 더 많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원 없이 많은 개체들과 눈맞춤 한 것 같다. 꽃들이 꼭
예뻐서가 아니라 강과 함께 풍경을 더할 수 있어 더 끌리지 않았나 싶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오래전 벌거숭이 산이나 강 주변을 푸르르게
한 일등공신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한때는 귀한 존재들이었다.
어릴 때는 철로 주변에서 많이 보아오던 것이기도 한데
그 당시 냄새가 좋지 않았던 기억은 지금도 잊지 못할 것 같다.


족제비싸리 익지 않은 열매로
꼬투리열매는 약간 굽은 모습이다.

11월의 단풍 든 잎과 함께
족제비싸리 열매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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