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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나들이방(풍경등...)742

양평 사나사 계곡~~~2 사나사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있는 곳으로 평소 물이 맑고 수량도 풍부해 계곡이 좋아 물놀이도 가던 곳이기도 하다. 교통편은 양평에서 옥천행 시내버스를 타고 용천 2리 마을회관 앞에서 내리면 계곡이 이어진다. 주변 울창한 숲과 사나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잘 정비가 되어 있어 산책로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사나사가 있어 관광을 겸하기도 하는데 이 날따라 며칠 전 내린 장맛비로 계곡물은 넘쳐나고 물소리 만으로도 더위가 가시는 듯하다. 평소 그리던 계곡을 찾았지만 주변 식물들과 풍경을 쫒느라 정작 물에 손 한 번 담가보지 못하고 왔다는 사실, 조금은 억울하지만 덕분에 이렇게 편안히 앉아 그날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으니 다 가질 수는 없는 일,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해본다. 늠름한 모습의 보리자나무 보리자.. 2022. 7. 3.
양평 사나사 계곡~~~1 오랜 코로나로 친구들도 자주 만나지 못하는데 모처럼 약속으로 양평에 있는 친구를 포함, 덕소에서 유명한 숯불 돼지고기로 점심을 한 후, 양평의 유명한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맛있는 빵을 후식으로 즐긴 뒤 가볍게 사나나 계곡을 찾는다. 장맛비로 계곡물은 넘쳐흘러 바라만 봐도 피서가 된다. 이런저런 귀한 식물들도 외면할 수 없어 혼자만 아예 뚝 떨어져 곳곳을 뒤지며 새로운 자연 친구들과 눈 맞춤해 본다. 저녁은 생각지도 않게 마침 양평에서 요양원을 운영 중인 친구가 국수역 부근 전주한정식집에서 푸짐한 저녁시간을 보내는 등 오랜만에 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아 친구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반려견과 함께 계곡 물놀이 나온 가족 바라만 봐도 시원하고 행복한 순간이 보기가 좋다. 허락을 받고 물놀이 풍경으로 몇 컷.. 2022. 7. 1.
요즘 얼마나 가물었으면.... 이쯤 되면 정말 고사한 듯 지금이라도 흡족한 비가 내리면 내년에는 다시 활기찬 모습을 보여줄지 걱정이 앞선다. 요즘 얼마나 가물었으면 도림천 멀쩡하던 핀참나무가 고사하고 있는 안타까운 장면이다. 각자 생명수 물주머니를 차고 있지만 관리 소홀인지 아니면 극심한 가뭄으로 역부족인지 모르겠지만, 유난히 가로수로 심어진 핀참나무만 피해를 많이 보고 있은 것 같아 안타깝다. 요 며칠 비가 조금 내리기는 했지만 , 해갈까지는 되지 못한 것 같다. 오랜만에 하천을 나갔는데 수량도 부족하지만 마치 늦가을을 연상케 할 정도로 주변 풀들도 모두 말라 보기가 흉할 정도로 말이 아니다. 한두 그루도 아니고 흡족한 비가 내려 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일찌감치 어쩔 수 없이 수명을 다한 잎이 떨어질 힘도 없는지 그대로 매달려 있다.. 2022. 6. 22.
화성 제부도 제부도 하면 경기도 유인도 중 두 번째 규모다. 제부도에서 송교리 사이 하루 2번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 나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평소에는 야생화 탐사를 위해 드나들던 곳 개인적으로 매화노루발이 생각 나는 곳이기도 하다. 우음도, 탄도항을 거쳐 오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제부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한다. 올해도 매화노루발은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늦은 시간 물때를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이 날따라 다음날 아침까지 물이 차지 않는다고 지나가면서 누군가 하는 말에 안심하고 제부도를 둘러보게 된다. 갯장구채 향나무가 아닐까 싶다. 매바위 바위틈에 둥굴레가 자생하고 있다. 바위틈 다른 덩굴성 식물도 보이는데 사진이 흐려 구분은 어렵다. 제부도의 매바위 풍경 2022. 6. 9.
서해 화성 탄도항 화성 탄도항은 일몰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명소로 몇 번 들리기는 했지만, 썰물 때여서 제대로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은 적 없었던 것 같다. 이날도 일정이 빠듯해 누에섬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하고 주변 식물들 탐사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괭이갈매기 괭이갈매기 뻘에도 아랑곳 않고 대단한 열정의 갯벌체험 가족이다. 조개도 제법 많이 캔 것 같다. 갯벌 체험 중 게들 재빠른 행동에 숨바꼭질하게 된다. 여기서는 위치가 달라 누에섬 표현이 되지 못한다. 작살나무 작살나무 갯메꽃 갯메꽃 자귀나무 자귀나무 굴피나무 인동덩굴 팥배나무 열매를 달고 있다. 쥐똥나무 가까이 다가가자 쥐똥나무 꽃향이 진동한다. 의아리 인동덩굴 해당화 열매 해당화 해당화 흰색 늠름한 느티나무 곰솔(해송) 위쪽에 암꽃이 있고 수꽃은 아래쪽.. 2022. 6. 8.
구름 좋은 날 화성 공룡알 화석지 우음도 우음도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에 딸린 섬으로 넓은 면적에 52세대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최초로 파평 윤 씨가 처음으로 들어가 살았다고 한다. 송산 포도도 유명하지만 공룡알 화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섬의 모양이 소를 닮아서, 아니면 육지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까이에는 '수섬'이란 섬이 있는데 소들을 방목하는 곳이기도 했는데 지금도 그런 현장을 유지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그곳을 들리고는 싶었지만, 일정상 포기하게 된다 이곳은 공룡알 화석지와 넓은 면적에 띠들이 자라고 있어 오래전부터 출사를 다니던 곳인데 많은 사진가들도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들렸는데 전과는 다른 어수선한 분위기에 다소 실망, 머무르지 않고 근처 전망대를 찾았는데 그곳도 리모.. 2022. 6. 7.
귀경길 그날의 발자취 군위삼존석굴(제2석굴암) 좌측 방향 동화사, 송림사 속리산 일부 속리산 휴게소 표지판 금방 비라도 내릴 듯 구름이 몰려든 하늘 피반령터널 1km 전방 문의, 청남대 방향 문의 청남대 휴게소를 지난다. 대전, 서울 갈림길 다시 몰려든 하늘의 구름 2km 전방 목천 방향 다리 공사 진행 중으로 역사의 현장 모습이다. 천안삼거리 휴게소 잠시 들른다. 모처럼 산뜻한 분위기의 아파트가 시선을 끈다. 공사 현장 산뜻한 디자인 건물은 삼성 쪽이 아닐까 싶다. 1km 전방 동화성, 평택 방향 150m 전방 동화성, 평택 나가는 방향 평택을 지나는 중이다. 1km 전방 서울 ,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당진 방향 1km 전방 향남, 조암 방향 이팝나무 꽃이 탐스럽게 피었다. 정체 안내판 2km 전방 용담, 비봉 방향 .. 2022. 5. 28.
서울에서 서대구 가던 날의 흔적들 집안 일로 며칠 전 서대구를 찾게 되는데 오가면서 차 속에서 무료함 달래기 위해 담아 본 것들이다. 중간에 또 다른 곳을 들리기까지 긴 여정의 후기랄까? 나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좋은 일은 아니었지만, 먼 길 오가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고, 삶에 대한 의미도 다시 한번 새겨 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500m 전방 동명 휴게소 동명 휴게소 도로변 소나무 가로수 산 허리를 깎아내리는 공사가 한창이다. 산 중턱을 깎아내리는 포클레인이 등장한다. 왜관, 다부 나가는 방향 표시 다부터널 다부 IC 500m 전방 왜관, 다부 가는 방향 2km 전방 구미, 가산 나가는 길 전방 가산 IC 150m 전방 구미 IC 가산터널 가산터널 경상북도 구미 표지판 도로변 이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 2022. 5. 27.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지난 일요 표정 코로나로 오랫동안 초등학교 동창 모임을 갖지 못하다가 모처럼 만나 점심을 즐긴 후 일부만 남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게 된다. 넓은 공간에 밀림 같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곳곳에 각종 일료일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데 공원 주변에 사는 이들을 부러워까지 하게 된다. 카메라를 준비하려다 말았는데 잠시 후회를 하기는 했지만, 인증 사진이라도 남겨야겠다 싶어 몇 컷 담은 것들이다. 잠시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쭉 뻗은 양버즘나무가 시선을 끈다. 이날 따라 바람이 조금 불기는 했지만, 한 여름 같은 날씨 대공원 분수대가 시원스레 물을 뿜으며 퍼포먼스를 펼친다. 바라만 봐도 시원한 기분이 느껴지게 한다. 한편에 마련된 공연장에는 가수들 노래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주변 멀리 서는 시끄러.. 2022. 5. 27.
지방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국도와 중부내륙,경부고속도로~~~3 선산휴게소를 지난다. 선산 방향 나가는 표지판의 안내 이곳도 아까시나무 꽃이 대부분 아닐까 싶다. 김천 분기점 이곳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게 된다. 북구미 봉곡, 아포 방향 2km 전방 구미 방향 표지판 카메라 흔들림 주의 경고~ㅎ 대구외곽 순화고속도로 달서, 동대구 방향 북대구 대구공항 파군재 방향 연정터널 파계로 파군재 삼거리 팔공로 정면에 파군재 갈치 고등어 음식점 아무 이해관계는 없지만 담아 본다. 공산터널 공산터널 초파일 즈음하여 동화사, 갓바위 표지판이 시선을 끈다. 목적지가 가까워진다. 잘 조성된 가로수가 상쾌함을 준다. 호랑이 꼬리를 잡은 듯 차 안에서 무료함 달래기 위해 시작했던 것이 중간에 그만 두기도 어중간해서 했던 것이 너무 컷 수가 많아 정리해 올리기도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 2022. 5. 19.
지방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국도와 중부내륙,경부고속도로~~~2 샘재고개삼거리 가로수가 이팝나무로 시선을 끄는데 표지판에 극동대학교도 보인다. 제천, 양성과 감곡 IC와 오궁리 갈림길 감곡 언덕에 이름 모를 나무의 자태가 아름답다. 중원터널 제천, 평택 방향 나가는 길 충주휴게소를 거친다. 만정터널 두정터널 두정터널 250m 앞 탄용 터널 탄용터널 속리산 이팝나무 괴산, 수안보 방향 나가는 길 월악산 국립공원 표지판 괴산 , 수안보 방향 나가는 길 괴산 휴게소에 잠시 머문다. 장연터널 연풍터널 연풍성지, 수안보 표지판 월악산국립병원 표지판 연풍 방향 나가는 길 문경 1터널 문경 2 터널 문경새재, 문경읍 방향 나가는 표지판 터널길이 968m 진남터널 100m 전 불정터널 요즘 산에서 흰색으로 보이는 대부분이 아까시나무 꽃으로 보이는데 그 중에는 층층나무도 아마 함께 .. 2022. 5. 19.
지방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국도와 중부내륙,경부고속도로~~~1 지난 토요일 초파일을 맞아 전날 여행 삼아 대구를 다녀오게 되는데 지루한 차 안에서 카메라와 함께하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된 것 같다. 내비게이션의 친절한 안내로 제2 영동고속도로를 지나 성남, 장호원 국도를 거쳐 중부내륙으로 김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팔공산 보림사를 찾게 되는 긴 여정이지만 카메라가 있어 지루하지 않은 여행길이 된다. 인천 나가는 길 성남, 안양방향 나가는 길 수원, 과천 방향 나가는 길 삼성산 터널 과천 의왕 나가는 길 의왕시 가는 길 판교, 청계 방향 나가는 표지판 청계산 1 터널 청계산 2 터널 청계산 3 터널 청계산 4 터널 북판교를 지나게 된다. 장호원, 이천, 광주 방향 이팝나무 이팝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중원터널 길옆 스치는 오동나무 꽃이 만발 붉나무 묵은 열매로 .. 2022. 5. 19.
대구 팔공산 보림사 초파일 행사에서~~~2 올해는 장미가 조금 늦게 꽃을 피우지 않나 싶다. 대나무 거실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이다. 앙증맞은 예쁜 다기들에 시선이 머무는데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립게 한다. 자주달개비 생을 마감한 듯 보인다. 소금쟁이 한 마리 외로워 보인다. 5월은 사랑의 달 '가족' 공조팝나무 양봉꿀벌 양봉꿀벌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녀석을 살짝 도움을 주었더니 다행히 용케 물속을 탈출해 나온다. 참새 참새 참새 5월의 장미 호접란 호접란 손주 사랑은 할아버지, 무름 좀 아프실 텐데도 표정이 편안해 보이신다. 그 사랑 오래 간직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장미꽃이 올해는 조금 늦어 이제 막 꽃 피우려는데 무성한 잎이 코끼리 형상을 하고 있는데 혼자만의 착각일지? 동갑에 오랜 친한 이웃이라 하시는데 그 우정이 부럽다. 보림사에서는 매년.. 2022. 5. 11.
대구 팔공산 보림사 초파일 행사에서~~~1 보림사 머위 음나무 반송 붓꽃 종류 패랭이꽃 패랭이꽃 매발톱 암매? 공조팝나무 공조팝나무 공조팝나무 붉은병꽃나무 붉은병꽃나무 바람개비 모양의 마삭줄 꽃 마삭줄 소태나무와 연등 누구나 평소 입 막고, 눈 막고, 귀 막고, 매사 조심하고 신중하라는 의미 아닐까? 낮달맞이꽃 5월의 장미 컨프리 늘어진 장미 살구나무 소태나무 동물을 연상케 하는 재미나는 모습이다. 산딸나무 산딸나무 모란 열매 모란 열매 수레국화 동강할미꽃 열매 동강할미꽃 열매 치자나무 열매 치자나무 마가목 열매 마가목 열매 위쪽 수꽃과 중간 부분 약간 붉은색의 소나무 암꽃과 아래는 솔방울이다. 박태기나무 화살나무 화살나무 화살나무 각시말발도리 각시말발도리 붉은인동덩굴 붉은인동덩굴 붉은인동덩굴 꽃사과 아이리스 종류 2022. 5. 10.
마른 하늘에 날벼락? 대구 팔공산 보림사 무지개 무지개 뜨기 전 이처럼 맑고 깨끗했던 날씨다. 빗줄기 하나 없이 맑은 하늘에 뭉게구름 두둥실, 갑자기 맞이하게 되는 좋은 징조의 무지개가 아닐까? 싶다. 또 무지개를 보면 보통은 타원형인데 이 무지개는 거의 일직선에 가깝다. 부처님 오신 날 초파일 행사를 끝내고 나자 갑자기 축복이라도 하려는 듯 쾌청하던 하늘에 난데없이 무지개 드리우니 많은 불자님들이 웅성거리시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으시다. 보림사 주지스님과 불자님들 무지개 투명성을 강조하려니 역광으로, 인물 사진이 어두워짐을 이해 바랍니다. 모든 불자님 앞날에 행운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뒤늦게 카메라 앞에 모여드시는데 무지개는 점점 옅어져 조금 아쉽게 한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더니 오늘은 4월 초파일! 대구 동구 갓바위로 12길 3(대구시 동구 진.. 2022. 5. 9.
안양천 봄나들이 혹 잘못되었나 했는데 살아 움직인다. 갑자기 첨 버덩 소리에 시선 돌리는데 잉어들이다. 휴일이라 산책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가로수로 핀참나무가 나란히 심어져 있다. 건너편에는 텐트들을 치고 봄을 즐기고 있다. 콩다닥냉이? 핀참나무 건너편은 언제부턴가 텐트촌이 되어 버렸다. 하천변을 가득 메운 환삼덩굴 주변에 기어오를 나무들이 없으니 자기들끼리 뭉쳐 자라고 있다. 광대나물 그동안 줄기가 웃자라 있다. 서양민들레 열매가 바람 불면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 같다. 족제비쑥 아무데서나 잘 자라지만 그렇다고 흔치만은 않은데 우연히 이곳에서 만나 더 반갑다. 한겨울 온통 가시박이 천막을 두른 듯 속이 들여다 보이지 않았는데, 무슨 나무일까? 추운 겨울 이불이라도 뒤집어쓰고 있었던 듯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모습을 드러.. 2022. 4. 25.
동대구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발자취 토요일 오후 좋은 일이 있어 대구를 내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먼 길 가는 동안만이라도 지루하지 않게 카메라를 꺼내 들고 한두 컷 하다 보니 끝까지 이런저런 모습들 담게 된다. 꽃들이 앞다퉈 피어나고 파스텔톤 산야는 아름답기만 한 봄날, 평소 늘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던 수다 길게 함께 떨던 사촌 언니, 지병에 코로나가 겹쳐 세상을 등지게 된 것이다. 전날 부고에 성수역 합류 대구 파티마 병원 장례식장 가는 길이다. 잠시 슬픔 잊으려 혼자만의 카메라란 매개체에 의지하게 된다. 이날 나들이 흔적의 발자취를 경부고속도로 위에서 남겨 본다. 곤지암1터널 곤지암 1 터널 속으로 양평, 곤지암 나가기 2.6km 지점이다. 곤지암터널 금사터널 북여주, 이천 나가는 길 북여주 톨게이트 충주휴게소를 지나친다. 용전터널 .. 2022. 4. 21.
장흥유원지 '피자성 효인방'과 장흥 'BAKERY CAFE' 나들이 고3 때 아들의 엄마들 모임에서 인연을 맺은 지 오래 그동안 계속 모임을 갖다가 코로나로 지난해 3월 이후 잠정 중단,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데, 장흥유원지 '피장성 효인 방'에서 점심으로 피자를 겸한 후식으로 시간을 보내다 다시 자리 옮겨 BAKERY CAFE에서 모처럼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유원지에서 이런 시간의 여유를 갖게 된 것이 얼마만인지 새삼스럽기까지 하다. 적당히 즐기며 살아도 되는 것을 너무 여유 없이 달려왔나 싶은 생각에 새삼 삶을 돌이켜보게 된다. 안쪽 '청암 민속박물관'이라는 간판과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조금 산만스럽기는 하지만 모처럼 찾은 유원지 식당의 특성상 눈요깃거리가 많다. 점심때인데도 평일이라서인지 손님은 몇 팀 되지 않는다. 먹음직스러운 메인 피자와 스파.. 2022. 4. 19.
청계천 나들이 지칭개 지칭개 담쟁이덩굴과 소리쟁이 소리쟁이 으름덩굴 암꽃과 수꽃 으름덩굴 자주괴불주머니 딱총나무 딱총나무 딱총나무 개갓냉이 가는잎그늘사초 가는잎그늘사초 고들빼기 고들빼기 수수꽃다리가 반겨준다. 수수꽃다리 산철쭉 자주괴불주머니 민들레 민들레 돌단풍 종지나물도 활짝 웃음 머금고 있다. 담쟁이덩굴 철쭉 애기똥풀 애기똥풀 꽃이 화사하다. 살이 통통한 것을 보면 반갑고 잘 살고 있구나 싶어 안도하게도 된다. 생각보다 맑은 청계천 물에 잉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인다. 찔레꽃 비비추 조팝나무 조팝나무 꽃 활짝 피어 흐드러진다. 수수꽃다리도 하사하게 반겨준다. 오랜만에 을지로 4가와 광장시장을 중심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청계천 한낮 표정을 담아 보았다. 멀리 흰 뭉개 구름도 품을 더하는 한낮 풍경으로 오래전 야경사진 담.. 2022. 4. 17.
양평 개군 산수유 그날의 못다한 이야기들 산수유 꽃피는 계절! 추억의 장을 넘기다 아쉬움에 그날의 추억을 되새겨 본다. 2022.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