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때 아들의 엄마들 모임에서 인연을 맺은 지 오래
그동안 계속 모임을 갖다가 코로나로 지난해 3월 이후 잠정 중단,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데, 장흥유원지 '피장성 효인 방'에서 점심으로
피자를 겸한 후식으로 시간을 보내다 다시 자리 옮겨
BAKERY CAFE에서 모처럼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유원지에서 이런 시간의 여유를 갖게 된 것이
얼마만인지 새삼스럽기까지 하다. 적당히 즐기며 살아도 되는 것을
너무 여유 없이 달려왔나 싶은 생각에 새삼 삶을 돌이켜보게 된다.
안쪽 '청암 민속박물관'이라는 간판과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조금 산만스럽기는 하지만
모처럼 찾은 유원지 식당의 특성상 눈요깃거리가 많다.
점심때인데도 평일이라서인지
손님은 몇 팀 되지 않는다.
먹음직스러운 메인 피자와 스파게티는 어디 두고
샐러드만 겨우~~ㅎㅎ
오랜만에 먹어보는 피자 맛은 좋았던 것 같다.
며칠 전 집에서 피자를 시킬까? 치킨을 시킬까? 하다
페리카나 치킨을 배달시켜 먹었는데
이로써 다음 차례 피자는 패스다.
출입구 '청암 민속박물관'과
'피자성 효인방'이 손님을 맞이한다.
자리를 옮겨 2차는2층으로된 꽤 규모가 큰
'BAKERY CAFE'에서 커피와 차
그리고 약간의 빵을 주문한다.
장흥 배이커리 가페
멀리서 보면 벚꽃이 절정인 듯 보이지만,
이미 바람 앞에 꽃들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2층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이다.
바로 앞 벚꽃 바람에 흩날리자
cafe 1층 야외 손님들
각자 핸드폰에 그 모습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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