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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나무(꽃)들과의 만남

층층나무(층층나무과) 꽃과 열매

by 나리* 2024. 3. 21.

 

 

 

 

 

 

 

 

수리산의 층층나무로 변산바람꽃, 노루귀 탐사에서

담은 것으로 부분적으로 눈이 쌓인 곳이 있다.

 

 

아래는 화야산의 층층나무다.

 

 

2월의 층층나무 겨울눈으로 짙은 갈색을 띤다.

5~8개의 눈비늘조각 모습이다.

어린가 지는 홍자색을 띠며 털이 없다.

 

 

 

 

 

 

 

 

가지가 줄기에 층층으로 돌려나 수평으로 퍼지며

붉은빛이 돌아 다른 나무와 구분이 쉽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4월에 새로 나는 잎

 

 

 

 

층층나무 꽃망울 

 

 

 

 

꽃은 5~6월에 새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 흰색 꽃이

모여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각 4개며 암술은 1개다.

 

 

 

 

층층나무 꽃

 

 

 

 

 

5월의 층층나무 꽃이 진 뒤 모습이다.

 

 

 

 

5월의 층층나무 꽃이 진 뒤다.

 

 

 

 

층층나무 7월의 열매

 

 

 

 

층층나무 8월의 열매로 7월과는 다르게 약간

열매 색이 물들고 있는데,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8월의 열매로 조금씩 색이 변하고 있다.

 

 

 

 

9월의 열매로 대부분 붉은색인데

검은색으로 익은 모습도 보인다.

 

 

 

 

 

10월 청송 주왕산의 층층나무

노란색으로 단풍이 들고 있다. 

 

 

 

 

 

층층나무 수피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세로로 얕게 홈이 져서 터진다.

 

 

어느 해 8월 청계산에서 만난 층층나무로, 흔한 느티나무도

아닌 것이 이처럼 아름드리 층층나무는 난생처음이라 처음에는

층층나무라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길도 아닌 곳을 탐사하다

마주친 것으로 주변에는 천남성과 노랑망태버섯도 있었으니

그때쯤 다시 찾지 않을까 싶었지만 지금껏 들리지 못하고 있는데

올해는 마음먹고 꽃 찾아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때 등산로에서

마주친 분의 말씀으로는 이곳에 뱀이 많다고 하셨지만, 다행히

지금껏 청계산에서 한 번도 뱀을 마주친 적이 없다. 있다 해도

무슨 대수랴, 피하면 될 일이지 의욕과 맞바꿀 수는 없으니 말이다.ㅎㅎ

 

 

 

 

 

뿌리줄기는 이토록 넓게 땅 위를 벋고 있다.

 

 

 

 

 

흔한 경우가 아니어서 개인적으로는 보호수로 특별히 관리했으면

좋겠는데 길이 아닌 산속 사람들의 눈에 띄는 장소가 아니라 그냥 방치되어

있는 상태다. 또한 뿌리가 땅 위에 많이 드러난 상태여서 더 걱정이 앞선다.

부디 오래오래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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