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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나무(꽃)들과의 만남

재개발로 이어진 두릅나무(두릅나무과), 음나무 (두릅나무과)의 수난사

by 나리* 2024. 3. 20.

 

 

두릅나무 잔가지와 눈

 

 

 

 

두릅나무

 

 

 

 

양정역세권 재개발로 사라질 곳의 3층짜리 단독 주택가

울타리로 심어져 있는 주인 없는 두릅나무로 왠지 안쓰럽다. 

 

 

 

 

두릅나무

 

 

 

아래는 지난해 이곳을 지나다  음나무가 있어

표지판과 함께 일부 담긴 음나무 흔적이다.

이처럼 키도 크고 건강했던 음나무가 재개발에 밀려

사라진 운명의 희생타가 된 것이다.

 

이 음나무가 어느 정도 건강하고 또 키도 컸던

나무임을 전봇대 표지판의 높이로도 충분히 가늠케 한다.

 

 

 

 

 

 

 

2월의 음나무

 

 

 

 

2월의 음나무

 

 

 

 

2월의 음나무로 날카로운 가시만 돋보인다.

 

 

 

 

2월의 음나무

 

 

 

 

지난해 4월 바로 위의 같은 음나무인데 이때는 이런 모습으로

위의 양정로 319번 길의 발가 벗겨진 음나무, 어차피 재개발로

사라질 나무로 아깝다고 약이 되니 누군가 참 알뜰히도 수거해 간 흔적이다.

 

 

 

 

지금은 흔적만 남은 위와 같은 음나무로 현제는 이런 모습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어느 한 음나무의 수난사를 엿볼 수 있다.

처음에는 불에 탄 듯이 시커먼 모습, 그러나 주변 상태로 보면

그럴리는 만무하고 사람 손을 탄 탓으로 나무의 괘사가

주원인인 것으로 짐작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아프다.

 

 

 

 

아래는 지난해 4월 양정의 같은 지역 음나무로

이 때는 위의 음나무와는 달리 건강한 상태였는데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

한편으로는 또다시 잎을 낼지 염려와 함께 궁금하게 만든다.

 

 

두릅나무 새순이 나오는 귀여운 모습이다.

 

 

 

 

두릅나무 새순

 

 

 

 

 

 

 

'엄나무'라고도 하는데 나무껍질은 회백색으로

가지에 억센 가시가 많으며 날카롭다. 

새순은 나물로 먹으며, 수피는 관절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방에서는 약재로 쓴다.

 

 

 

 

 

5월의 음나무로

새로운 줄기를 길게 내고 있다.

 

 

 

 

 

7월의 음나무로 꽃은 가지 끌의 연노란색 꽃이

둥글게 모여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둥근 열매는 핵과로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음나무 열매로 둥글며 검은색으로 익는다.

 

 

 

 

9월 청량산 음나무로 하늘다리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데 건강한 모습이다.

 

 

 

 

 

10월의 음나무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가장자리가

5~9개로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잎맥이 V자 모양이다.

잎자루가 잎보다 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엄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둥근 열매는 핵과로 검은색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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