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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북한산 둘레길

by 나리* 2020. 2. 5.

 

연신내역에서 출발, 불광역으로 하산하는 둘레 길!  

가파르지 않고 옆으로 길게 이어지는 둘레길은

처음 경험해보는 코스로 일부 회원들의 의사에 따라

향로봉을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편히 이어지는 산행으로 시간적 여유를 즐기며

하루를 즐기지 않았나 싶다.

 

 

비록 중국의 고도 4,000m 이상의

 차마고도만큼은 아니지만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구간은

 매우 매력 있지 않았나 싶다.

북한산 족두리바위는 지표를 알리기라도 하려는 듯

가는 곳마다 모습을 들어내 여기가 어딜까?

 어리둥절하게도 하게도 한다.

선뜻 내키지 않아 망설이던 끝의 산행 합류로

하루 덤으로 즐긴 보상을 받은 느낌이 든다.

 

 

 

 

 

 

 

 

 

 

 

 

 

 

 

 

 

 

 

 

 

멀리 건너편에서 발견한

목을 치켜든 거북이 바위다.

 

 

 

 

 

 

 

 

 

 

 

 

북한산 족도리바위로 둘레길 가는 길목 길목

이 바위가 보이는데 만경대 아래쪽에 있는 바위로

멀리서 보면 암봉 위에 얹혀 있는 바위가

마치 옛날 여자들이 예복을 차려입을 때 썼던

족두리를 닮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양 가지를 길게 뻗은 소나무도 매력적이지만

멀리 뒤쪽 실크로드와 함께 인류 역사상 

높고 험준한 중국의 차(茶)와 티베트의 말이 오가던 곳

 가장 오래된 교역로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잘 키운 소나무 한그루

나이가 꽤 됐음을 솔방울로 가늠케 한다.

 

 

멀리 족두리를 정수리에 얹어 보고 싶은데

트래픽에 걸려 대충 시늉만 하려다 만다.

소나무 한 그루 명당자리

멋지게 자리 잡고 포즈를 취한다.

 

 

 

 

 

 

 

 

 

 

 

 

 

 

 

 

 

 

 

 

 

 

나무에 자라고 있는 버섯은

 수분이 부족한듯하지만

무슨 버섯일까? 이름이 궁금하다.

 

 

 

 

 

 

 

 

 

 

 

 

 

 

탕춘대성은 서울 성곽과

 북한산성을 영결하는 성이다.

조선 후기 훼손되고 또 홍수 등으로

 일부 구간이 무너지고 방치되었다가

1977년 홍지문과 더불어 일부 구간이 복원되고

 또 정비되었다고 한다. 

 

 

 

 

 

 

 

 

물오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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