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나들이
점심을 즐긴 후 산길을 오르는데
약수터에서 잠시 목을 축인 후
1시간 정도의 둘레길 힘들 것도 없이 산뜻하게
가을 산행을 즐겨 본다.
으름덩굴이 나무를 타고 오르며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붉나무의 농 짙은 붉은 가을 색에
잠시 눈길 머물게 된다.
강둑 노박덩굴
강바람에 많이 지쳤나 보다.
고달파 보인다.
용문에 흙천
고기를 잡으면 먹을 수 있을까 싶다.
그냥 취미로 하는 것인지.
동글동글 물길에 다듬어진
돌들의 반영이 예쁘다.
넓은 대지에 작지만 복층 구조로
있을 건 다 있는
아담한 친구네 주말에나 들리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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