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죽헌의 노란색으로 단풍이든 참죽나무로
가죽나무와 구분이 쉽지 않은데 주변에 열매가 떨어져 있으면
다른 흔적 없이도 참죽나무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참죽나무는 봄에 돋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을 수 있지만
가죽나무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없다. 또한 참죽나무는 약재로도
쓰이는데 나무껍질을 달여 지혈재로 쓰거나 종기 치료제로도
쓰는데 참죽나무는 담홍색이나 흑갈색으로 광택이 있고 결이 고와
책장이나 책상을 만들면 변형되지 않아 가구재로도 많이 쓰인다.
참죽나무처럼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 가죽나무에 비해서 참죽나무는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기 때문에 '참죽나무'란 이름이 붙었다.
나무껍질이 얕게 갈라지면서 속에 있는 붉은색 껍질이
드러난다. 일 년생 가지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양지바른 곳 집 주위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참죽나무 수피
참죽나무 열매로 황갈색으로 익는 열매는 밑부분은
합쳐지지만 끝은 5개로 갈라지면서 뒤로 젖혀지고 종자는
타원형으로 날개가 있는데 열매가 벌어지면서 사방으로 흩어진다.
참죽나무 익지 않은 열매와 잎으로 줄기에 어긋나며 길이는
약 60cm 정도며 작은 잎은 10~20개이고 피침형 또는
긴타원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없다.
4월의 참죽나무
참죽나무 새잎을 내고 있다.
참죽나무 새잎이 제법 많이 나온 상태다.
참죽나무 잎으로 뒷면 맥 위에 털이 있거나
없고, 가장자리 톱니도 약간 있거나 없다.
참죽나무 꽃봉오리
참죽나무로 서서히 꽃을 피우고 있는데 꽃은 암수한그루로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모여 달리며 향기가 있으며
가지 끝에서 밑으로 늘어진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다.
6월의 참죽나무로 잎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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