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껍질은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불규칙하게 코르크화 되어 잘게 갈라진다.
감나무로 중부 이남에서 과일나무로 재배한다지만
강릉에서 유난히 감나무가 많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다.
열매는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이며, 단감에서
떫은맛까지 다양하다. 10월에 황홍색으로 익는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연노란색 꽃이 피는데 꽃자루가 없다. 수꽃은 16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수한꽃에는 4~16개의 수술이 있다.
5월의 감나무 암꽃
꽃이 지고 있다.
6월의 감나무로 꽃이 지고 감 모습을
갖추는데 암술대가 늦게까지 남아 있다.
7월의 감나무
9월 어느 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감나무 오로시 받아들이고 있다.
9월의 감이 서서히 익고 있다.
잘 익은 가을의 단감으로 새들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이날도 이른 아침 참새와
물까치들이 연신 감을 쪼아 먹으며 재잘댄다.
아래는 대봉 감나무다.
11월의 달걀형 감이
조롱조롱 탐스럽다.
곤충을 비롯 물까치, 까치도
감의 단맛에 푹 빠진듯하다.
나무껍질은 회색으로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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