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박 꽃
가시박 열매로 자루가 없으며 3~10개가
둥글게 뭉쳐나며 긴타원모양으로
가느다란 가시로 덮여 있어 '가시박'이라 한다.
각 열매 속에는 종자가 하나씩 들어 있다.
동물 털에 묻어서 퍼저나 간다.
가시박 꽃으로 암수한그루이며 꽃은 6~9월에
연노색으로 피는데 암꽃은 동그란 두상꽃차례로
모여 피고 수꽃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7~10월에 잎겨드랑이에 암꽃은
동그란 두상꽃차례에 모여 피고, 1개의 암술이 있다.
수꽃은 긴 꽃자루에 총상꽃차례에 황백색으로 핀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5~7갈래로 갈라진다.
줄기는 4~8m 정도로 3~4 갤로 갈라진 덩굴손으로 뻗으며
다른 물체를 감고 자란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유럽, 호주, 일본 등지에도 귀화되었으며 최근 한국에도
귀 된 식물로 중부 이남의 물가나 습지에서 자라는
한두 해살이풀이다.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우리나라의 오이 등 채소의 접붙이기용으로 수입되었다가
퍼져나간 것이다. 토종식물들에게 피해를 주는데 하늘공원에도
가시박이 숲을 뒤덮고 있는데 생태교란식물로 규정되어 있다.
아래는 양정역 주변 일부 나무들 전체를
가시박이 마치 망을 씌운 듯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양정역 주변 다리 아래 나무를 가시박이 그물을 씌우듯 나무
전체를 뒤덮고 있다. 재개발 지역 이곳에는 어디를 가든 전과는
달리 어제 다녀온 입장에서는 유난히 가시박이 대세로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나무든 땅이든 깔려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엄청난 생명력이다. 호박의 습성과 비슷해 처음에는 호박으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이는 호박 종류로 열매에 가시가 있다고 해서
'가시박'이라 한다. 북아메리카원산의 귀화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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