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 일일까? 야생초들을 알고 지낸 세월이 20년이
가까워져 오는데 꿀풀 자료가 별로 없다니 분명 여러 번
담았음에도 올리지 않아서인 것 같은데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든다. 점차 흔한 꽃들은 데면데면 지나치는
탓으로 주변의 흔한 것들에 너무 무심했다는 자책감이
드는 순간이다. 오히려 이제야 귀한 자료로 올리게 된다.
들이난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꿀풀과의 특징상 네모지며 여러 대가 모여난다.
높이는 20~40cm다. 잎과 줄기에 짧은 흰 털이 있으며
줄기에 마주나는 긴 달걀형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다. 꽃은 5~7 월에
줄기 끝에 원기둥 모양의 자주색 꽃이삭이 달린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꿀풀' 또 붉은색 꽃이 피는 것은 '붉은꿀풀'이라 한다.
아래는 초창기에 담아둔 꿀풀로
2006년 6월 산인데 방치된 상태로
있다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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