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는 짧고 수평으로 퍼지거나 밑으로 약간
쳐지며 적갈색 또는 황갈색으로 윤채가 있고
털이 없다. 또 가지에는 잎이 달렸던 엽침이
나무못 같은 모양의 돌기로 남아 있어 나무 자체가
깔끔하지 못하고 조금 지저분하고 어수선한 모습이다.
수피는 어릴 때는 회색이지만 오래된 수피는 적갈색으로
넓적한 바늘 모양의 조각으로 갈라지거나 떨어진다.
압록강 유역의 고산지역에 자생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꽃은 암수한그루로 5월에 피며 수꽃은 노란색으로
잎겨드랑이에 아래로 달리고, 암꽃은 자주색이며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갈색의 원주형으로 아래로 달리다.
한국 특산식물로 높이는 25m 정도이고 기름진 토양을
좋아하고 추운 곳에서는 잘 자라지만 덥거나 대기가
오염된 도시 주변에서는 생장이 좋지 않아서인지
이름도 생소하며 쉽게 만나 지지 않는 종비나무다.
목재는 무늬가 아름답고 재질이 우수하며 향기가 좋아
가구재, 일반용재, 갱목, 펄프재, 악기제조 등에 쓰인다.
유사종으로 털종비나무, 풍산가문비나무가 있다.
9월의 종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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