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자주색 수꽃이
여러 개가 모여 달리는데 아직 꽃이 피기 전 모습이다.
잎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지만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다시 한번 찾아야 하나 고민하게 만든다.
서대문 안산에 있는 으름덩굴로 양버즘나무를 버팀목으로
나무 전체를 휘감으며 타고 오르는데, 꽃이 피고
또 열매를 맺을 때 다시 볼 수 있다면 장관일 것이다.
4월의 으름덩굴 꽃이 피기 전 모습이다.
수꽃 모습이다.
으름덩굴 암꽃
가운데 으름덩굴 수꽃과 아래위 암꽃이 있다.
암수한그루로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 꽃자루 끝에
자주색 수꽃은 여러 개가 모여서 늘어지며
암꽃은 수꽃보다 적게 달리지만 크기가 훨씬 더 크다.
꽃잎은 없고 3개의 꽃받침조각이 꽃잎처럼 보인다.
오른쪽 위 커다란 암꽃과 왼쪽은 수꽃 모습이다.
으름덩굴 암꽃
청게천에서 만남 으름덩굴로
수꽃과 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8월의 으름덩굴 열매로 익기 전 모습이다.
9월의 으름덩굴 열매다.
잎은 새 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오래된 나무에서는
모여 나기 하며 손꼴겹잎으로 작은 잎은 5장이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소시지 모양이며
자갈색으로 익는데 바나나처럼 흰색 속살은 먹을 수 있다.
아래는 10월의 으름덩굴로 소시지를 닮은 모습인데
익은 열매가 갈라지면서 속살이 드러나 보인다.
으름덩굴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다.
열매가 익으면 세로로 갈라지는데 흰색 속살은 먹을 수 있다.
11월 노란색으로 단풍 든 으름덩굴 잎이다.
작은 잎은 5장으로 거꾸로된 달걀형이며
끝이 오목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오래된 으름덩굴 열매로
수분이 빠지고 쪼글쪼글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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