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가지에는 검은색 반점이 있다.
올괴불나무 수피로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묵을수록 종잇장처럼 껍질이 얇게 벗겨진다.
이른 봄 잎보다 먼저 가지 끝에
연한 홍색 꽃이 2개씩 달린다.
암수한그루로 암술은 1개, 수술은 5개로
꽃부리는 입술모양으로 깊게
5개로 갈라지며 꽃밥은 붉은색이다.
꽃이 생각보다 작고 연약해
이른 봄, 바람이 불면 정말 흔들리지 않게
담기가 쉽지 않은 꽃이다. 다행히 올괴불나무
구름산에 너무나 흔하게 마주할 수 있어
신나게 담아보기는 했지만 역시 한계가 있다.
올괴불나무 꽃
6월의 올괴불나무 열매로 작고 둥근 열매는
붉은색으로 익으며 단맛이 난다.
아래는 4월의 길마가지나무로
올괴불나무와 꽃의 분위기가 비슷해
비교 사진으로 올려본다.
오래된 수피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으로 양면에 거친 털이 있다.
꽃은 4월에 잎겨드랑이에 2송이씩 잎과 함께
밑을 향해 연분홍빛 흰색으로 피었다가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며, 높이는 3m 정도다.
열매는 장과로 5~6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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