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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동물, 새, 물고기

참새(참새과)

by 나리* 2022. 5. 3.

 

이미 꽃이 떨어진 벚나무 가지에

참새들 옹기종기 재잘거리는 소리에 발길 멈추고

오랜만에 이들과 눈 맞춤해본다.

언제 보아도 앙증맞고 귀엽기만 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대표적인 텃새로

오래전에는 초가지붕 처마 밑에서 주로 생활하거나

건물 틈새 등에서 살았던 것 같다.

그러다가 밤에 사람들이 빛을 비추며 잡기도 하고

큰 소쿠리를 비스듬히 엎어 놓고 먹이를 그 안에 넣어 두어

참새들이 먹이를 먹으려고 할 때 소쿠리를 엎어 잡기도 했던 것 같다.

낮에는 새들이 몰려 날아다니는 곳에 큰 그물을 치고 잡기도 하는 등

참새들의 오래전 수난사가 새삼 이들을 보면서 오버랩된다.

직접 한 것은 아니지만 인간이 이들에게 못된 짓을 많이 한 것 같아 마음 아프다.

지금에는 참새들의 천국이나 다름없지만 사람들도 의례

이들과 더불어 지금은 살아가고 있지 않나 싶어 참으로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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