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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새, 물고기

도림천, 안양천 잉어 산란기

by 나리* 2021. 4. 9.

안양천을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물고기로 잉어를 들 수 있는데

과거 한때는 안양천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무분별한 하천 정비로

은신처가 될 수 있는 수초나 나무뿌리 등이 없어  

주변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의 되지 못했는데 

양천구가 이들의 산란기를 맞아 부근에 인공 산란기를 설치

물고기들의 산란을 돕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많은 변화로 물고기들 살기 좋은 조건 되지 않았나 싶다.

 

 

 

 

 

 

 

 

 

 

 

 

 

 

 

철버덕 철버덕 요즘 도림천, 안양천 잉어들 산란기 맞아

여기저기 떼로 몰려다니며 요란한 소리 내며 장관을 이룬다.

이제 조용한가 싶으면 또 다른 곳에서 쉼 없이 몰려다니며

난리들 피우는 모습이다.

누가 쳐다보든지 말든지 아랑곳 않고 사랑놀음이다.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담수어류의 대표종이라 할 만큼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양식한 어류 중 가장 오랜 물고기다.

잉어는 큰 강 하류의 물의 속도가 느리고 저수지, 댐 등의

깊은 곳에 살고 있는 잡식성으로 알 낳는 시기는 5~6월경이다. 

 

잉어는 몸은 길고 납작하며, 비늘은 기왓장처럼 배열된다.

입 가장자리에 두 쌍의 수염이 있기 때문에

수염이 없는 붕어와 구분이 되기도 한다.

또 잉어는 먹이를 찾기 위해 바닥을 파는 습성이 있어

물을 탁하게 하고, 진흙이 수중식물 등

다른 물체 표면에 가라앉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해를 끼치는 동물로 취급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낚시꾼들이 '잉어를 낚았다'라는

말이 제일 듣고 싶은 소리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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