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정오쯤 그칠 것 같아 단행한 물향기수목원 출사,
그칠 듯 계속 내리는 빗줄기에
어쩔 수 없이 체념하고 한 손 우산 들고 무거운 카메라와 씨름하며
곳곳을 둘러보는데, 중간중간 공사로 돌아가야만 하는 불편까지,
마음 비우고 우중 촬영! 불편했지만
나름 모처럼 즐겨보는 수목원에서의 추억 여운 오래갈 것 같다.
수련
여기저기 수련들 꽃 피우고 있다.
남개연
남개연
수목원에 정착한 지 오래인 듯
사람을 피하지 않고
여자 관리인듯한 분이 '노을'?이라고 이름 부르시며
왜 비 맞고 있냐? 고 말을 거니
아는 체하며 비 피해 의자 밑으로 들어간다.
산수국도 한창 꽃 피운다.
홑왕원추리
나무수국
무궁화
무궁화
무궁화
무궁화
무궁화동산에 비에 젖은 꽃들이 시선을 끈다.
흰색 무궁화(배달계)로 전체가 흰색이다.
청설모
비에 젖은 청설모 한 마리
겁도 없이 사람에게 다가온다.
비비추 한창 꽃 피운다.
촉촉이 젖은 날 가족 나들이
편안하고 운치 있어 보여 한 컷 잡아본다.
부처꽃
부처꽃
'야생화(나무) 탐사에서의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산의 감성 (0) | 2020.09.23 |
---|---|
도림천 (0) | 2020.08.06 |
대청호 주변 연꽃마을 (0) | 2020.07.27 |
풍경과 함께한 마이산 (0) | 2020.07.10 |
관악산 야생화 탐사에서 (0) | 2020.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