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역에서 세정사 계곡 갈 때는 택시를 이용했지만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올 때는 걷기로 했는데
주변 꽃들과 친구 삼아 약 10km 정도는 가뿐히 걸을만한 거리
오히려 힐링도 되고 추억거리 또한 한 페이지 남길 것 같아
더 좋지 않았나 싶다.
내년도 올해와 같은 일정이 되리란 생각이 든다.
백목련과 자주목련
털제비꽃
양지꽃도 매번 그냥 지나치기 일쑤인데
좀 지저분한 모습이지만 담아본다.
백목련
백목련
풀명자
백목련
담벼락 개나리도 흐드러져
활짝 핀 모습이다.
자주목련
돌 틈 서양민들레 건강한 모습이다.
금낭화 화사하게 반겨준다.
꽃마리
올해 어쩌다 진달래꽃 제대로 군락 이루며
흐드러지게 핀 모습 보지 못했는데
멀리서나마 이렇게 바라볼 수 있어 다행이다.
잘 생긴 백구 한 마리
심심할까 아는체하려는데 시끄럽게 짖는다.
종일 짧은 줄에 묶여 산책 한 번 하지 못하고
지내지는 않을 테지 짠한 생각 든다.
다른 곳보다는 꽃들이 조금 늦게 피는 것 같다.
한창 흐드러진 아름다운 모습이다.
운길산역 지나는 전철들
오가며 분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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