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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야생화(나무) 탐사에서의 이모저모

소백산

by 나리* 2014. 9. 25.

 

 

 

 

 

 

개쑥부쟁이 언제 피었다 졌는지 흔적만 남아 있다.

 

 

 

 

 

 

 

 

 

 

 

 

 

 

 

 

 

소백산 천문대가 자리하고 있다. 

 

 

 

 

 

 

 

 

 

 

 

공기 좋은 곳에서 자유롭게 잘 사는 것 같아 좋아 보이는데

좀 친해 보려 아는 체를 하려는데 피하기만 한다.

이왕이면 친구가 있었으면 더 좋으련만 욕심인가?

 

 

 

 

 

 

 

힘들게 올라온 만큼 내려갈 일도 까마득하다.

 

 

 

 

 

 

 

 

 

 

 

 

 

 

 

 

 

저 길을 계속 걷고 싶은데 여기까지라고 선을 긋는다.

 

 

 

 

 

 

 

 

 

 

 

 

 

 

 

 

 

 

 

 

 

 

 

 

 

 

 

 

연화봉 정상

 

 

 

 

 

 

 

 

 

 

 

 

 

 

 

 

 

 

 

 

 

 

 

 

 

 

 

 

소백산 첨성대

 

 

 

 

 

 

각종 야생화가 함께 자리하며 꽃들을 피우고 있다.

 

 

 

 

 

 

 

 

 

 

 

 

 

 

 

 

 

 

 

 

 

굽이굽이 능선이 아름다운데 날씨가 쾌청하지 않아 아쉽다.

 

 

 

 

 

 

 

 

 

 

 

 

 

이른 단풍에 잠시 마음을 내려 놓는다.

 

 

 

 

 

 

 

쑥부쟁이와 구절초의 조합 풍경으로 담아 본다.

 

 

 

 

 

 

 

 

 

 

 

 

 

 

 

 구절초를 담기 위해선 3시간을 걸어야 한다는데

흙길도 아닌 시멘트 길, 무릎도 좋지 않은데 말이다.

임도에는 철이 지나 꽃들도 시들하고 괜히 왔다는 후회가 드는데

전날 검색해 본 소백산 사진이 썰렁했던 이유를 알 것 같은데

한참을 오르며 지칠 무렵 그나마 다행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연화동까지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구절초를 비롯한 다른 꽃들도 빛을 잃은 지 오래,

 파란 하늘이 위로라도 하듯 흰 구름 동반하여 쨍하다.

마음 비우고 소풍 나온 기분으로

연화봉 정상에서 점심을 한 후 풍경에 심취해 보는데

한낮이라 그림은 되지 못하지만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만으로도

여기까지 힘들게 오른 보람이 충분하니

 더 무엇을 기대하랴?

내려올 때도 도움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무사했지

아니었음 병원 신세라도 지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아찔하다.

이날 도움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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