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붉나무로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가파른 길 힘든 산행 중에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참에 붉나무의 4계절의 모습들을 올려 본다.
열매를 달고 있다. 익으면 짠맛과
신맛이 나는 흰 가루로 덮인다.
북악산 붉나무로 다른 나무들에
비해 조금 일찍 잎을 물들이고 있다.
8월의 수락산의 붉나무 열매
10월의 붉나무 열매 익기 전 모습이다.
붉나무로 붉은색으로 단풍 든 잎이
아름다운데 잎자루 양쪽으로 있는
날개가 굵직한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붉나무 익은 열매
10월의 주왕산 붉나무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듯하다.
12월의 매봉산 붉나무 열매로 익은 모습이다.
붉나무 열매로 노란빛을 띤
갈색의 털로 덮이고 10월에 익는다.
12월의 앙상한 붉나무로 열매만
늦게까지 오래도록 달려 있다.
가을의 단풍 든 모습만큼이나
붉은색으로 나온 새 잎이 아름답다.
붉나무 줄기에 새가지를 내고 있다.
줄기에는 껍질 눈이 있다.
4월의 남양주 양정의 붉나무로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깃꼴겹잎이며 잎자루 양쪽으로
날개가 있어 개옻나무와도 구분이 쉽다.
4월의 붉나무로 잎자루 양쪽에 아직 이른 탓에
날개가 성숙되지 않아 잘 드러나지 않고 현재는
밋밋하게 보인다. 그러나 뚜렷하지는 않지만 날개가 있다.
붉나무 꽃이 탐스럽게 꽃을 피운다.
9월의 붉나무 꽃으로 암수딴그루며 가지 끝에
곧게서는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황백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꽃받침조각과 , 꽃잎은 각각 5개다.
암꽃은 1개의 암술과 5개의 퇴화한 수술이 있다.
9월의 붉나무 꽃이 절정을 이룬다.
9월의 붉나무 꽃
9월의 붉나무 벌레집(오배자)으로 오배자면충이 붉나무(오배자나무)
잎에 기생하여 만든 벌레혹으로 모양은 불규칙하며 속이 비어 있고,
맛은 시다. 약용이나 염료로 쓰이는데 한방에서는 지혈, 해독, 항균의
효력이 있어 설사,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구내염 등에 처방한다.
타닌 성분이 50~60% 들어 있어 타닌 제를 비롯해 염모제나 잉크의 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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