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의 대왕참나무로 핀참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어느 것이 정명인지
헷갈리게 하는 나무다. 나무위키에는 대왕참나무라고 나오는데,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또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다니 백과사전이나 국가생물종표준목록에도 이름이
없으니 답답하다. 비슷한 나무로 누브라 참나무가 있는데 잎의 결각이
대왕참나무가 더 깊게 파진다. 북미 원산으로 40m까지 자라는데 가로수나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잎의 갈래조각 끝에는 바늘 모양의 털이 있다.
대왕참나무(핀참나무) 도토리는 15~20년이 되어야 열매를 볼 수 있다.
대왕참나무(핀참나무)로 붉은색으로 곱게 물든 모습이 아름답다.
요즘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다.
아래는 7월의 물향기수목원의 루브라참나무다.
잎의 갈래조각 끝에는 가시 모양으로 뾰족하다.
물향기수목원의 루브라참나무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일 년생
가지는 붉은 갈색을 띤다. 위의 대왕참나무(핀참나무)와는 달리 잎이
깊게 갈라지지 않고 넓은 편이다. 국생종에는 루브라참나무,
대왕참나무, 핀참나무가 별도로 구분되어 나와 있지 않지만
잎이 분명 갈라짐이 다르니 루브라참나무와 대왕참나무로
구분해서 올린다. 나중에 어떻게 명명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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