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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곤충, 거미

무늬박이푸른자나방 성충(자나방과)

by 나리* 2024. 8. 19.

 

 

 

형체는 완벽하지 않으면서도 미세한 움직임은 있는데

어떻게 보면 개미가 붙어 있는 것 같기도 한 모습인데

생명이 다한 것도 같이도  보여 짠한 느낌도 들게 된다.

개미가 사체를 갖고 노는 것 같기도 한 모습이다.

 

 

 

 

 

 

 

 

 

 

개미가 인기척에 몸을 뒤집은 것인지

지금에야  순간적으로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예쁜 초록색 나방 한 마리가 뒤집기도 하면서 바닥에서

파닥거리는 모습 한참을 관찰해 보는데 온전한 모습이 아니다.

공격을 받았거나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순간인지 애처롭기까지 하다.

 

애벌레는 산초잎은 물론 주로 열매를 먹는데  먹고 난 열매껍질과 

나뭇가지, 찌꺼기 등을  몸에 붙여 위장까지 하여 애벌레의 모습은

가려져 있는데 위험을 느끼면 머리를 안쪽으로 만다. 성충은 앞날개

뒤 끝과  뒷날개 앞 끝에 적갈색으로 둘러싸인 흰 무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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