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윗면은 검은색 바탕에 녹색, 흰색, 노란색 등의
아랫면은 무늬가 있다. 아랫면은 연한 녹색이고
이마 위 2개의 세로줄과 그 양쪽의 평행선은 어두운 색이다.
벚나무에 참매미 한 마리 흡사 보호색을 띤 것 같이
개성도 없이 눈에도 잘 띄지 않는데 다행히 높지도
않은 곳에서 힘이 없는지 울지도 않고 매달려 있어
이런저런 모습으로 담아 오게 된다. 원래는 맴맴~~, 하면서
몇 번 울다가는 날아가기 마련인데 왠지 울지도 않는다.
주로 벚나무, 감나무, 뽕나무, 오동나무 등에 기생하며
수액을 빨아먹는다. 어른 벌레는 7~9월에 활동한다.
아파트 17층 방충망에 가끔 매달려 우는 참매미 하지만,
역광이고 이른 아침이라 더군다나 어둡고 빛도 없어
매번 몇 번 실패 끝에 겨우 어설프게나마 한 컷 올려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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