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가 있는 검붉은 줄기는
흰 가루로 덮여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고 깃꼴겹잎으로
잎자루에 가시가 있는데, 3~7개의
작은 잎은 달걀형 또는 넓은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시골길 야생화 탐사 중 우연히 마주한 붉은색으로 잘 익은
복분자딸기 열매가 이처럼 탐스럽게 달린 모습은 처음이다.
주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치된듯한 분위기도 있다.
잘 익은 열매는 달지만 약간 신맛도 날 것 같은데 점차 검은색으로
변한다. 비타민 C가 있으며 독이 없는데 소변이 잦은 증상에
효과가 있으며 콩팥에도 작용 정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데 약으로
쓸 때는 잘 익은 것보다는 덜 익은 것이 효과가 더 있다니 지금의
복분자딸기를 약으로 쓰기에는 적기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정력이 좋은 사람에게는 금물, 자제해야 할 복분자딸기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 분홍색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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