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공원에 있는 앵두 나무로 길가에는 사람들의 손을
타서인지 익은 열매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도로가여서 매연도
염려해야할 텐데 호기심에 한 두 개 따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다.
중국이 원산으로 1,600년대에 도입되었다.
'앵두나무'라고도 한다. 과수로 정원이나 집
주위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또는 같이 피고, 흰색 또는 연홍색이다.
열매는 붉은색으로 6월에 익는데 먹을 수 있다.
붉게 잘 익은 탱글탱글한 앵도나무 열매는 약간 시지만
단맛이 나 어렸을 때 많이 먹었던 추억이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나무껍질은 짙은 갈색으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12월 충무로 남산 올라가는 길 어느
벽면 빌딩의 관상수로 심어진 앵두나무로
늦게까지 단풍 든 잎이 남아 있다.
*오래전부터 이름을 앵두나무로 길들여진 탓에
앵도나무란 말이 어색하지만 국가생물종에도
앵도나무로 되어 있으니 따르게 된다. 지식백과에는
또 '앵두나무' 어느 것이 정명일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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