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타원형 잎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주변에 잘린 나무가 있어 담아 보았는데
수피로 보면 굴참나무 단면도로 보인다.
굴참나무 단면도로 잘린 지 오래여서 인지
정확한 동정은 할 수 없지만 주변이
굴참나무가 많아서 참고로 올려본다.
어떤 상황일지~~
굴참나무로 산 중턱 이하에서 자라며
가지는 묵을수록 짙은 회갈색이 되어 두꺼운 코르크처럼 되어
세로로 불규칙하게 깊게 갈라져 구분이 쉬운데
그렇지 않을 때는 잎의 가장자리 가시를 보고 구분할 수 있다.
햇가지는 연녹색 빛이 도는 노란 갈색을 띤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잎과 함께 피는데
수꽃 이삭은 햇가지의 아래쪽에 뭉쳐 늘어지고
암꽃은 햇가지 위쪽에 겨울 눈 모양으로 달리고
붉은 자주색 비늘 잎으로 싸여 있다.
12월의 굴참나무에는 이름 모를 버섯들이
붙어 자라는데 표고버섯은 굴참나무에서
자란 것이 생산량은 적지만 최고의 상품이라고 한다.
또 굴참나무 수피의 코르크를 벗겨내어
병마개, 압착 코르크판을 만드는데 나무 나이가
약 40년 될 때까지 벗겨낼 수 있다 한다.
굴참나무 수피 코르크의 이용 용도가 많아서인지
다른 참나무들과는 달리 나무의 단면도를 힘들지 않게
접할 수 있어 잘린 것은 안타깝지만, 해바라기 꽃처럼
아름다운 굴참나무 수피 모습을 볼 수 있어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굴참나무 나이테로 아래와
비교하면 잘린 지 꽤 된 것 같다.
굴참나무 수피로 잘린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단면도가 선명하다.
단풍이든 굴참나무 잎
5월의 굴참나무로 충영(벌레집)이 달려 있다.
암수한그루인 굴참나무 수꽃으로
꽃은 잎과 함께 피는데 수꽃이삭은
어린 가지에서 아래로 늘어지고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굴참나무 수피로 언뜻 보면 신갈나무로
오인하게 되는데 잎으로 굴참나무임을 알 수 있다.
잎 가장자리 예리한 바늘 모양 톱니가
안으로 다소 굽어 있는 듯한 모습이다.
7월의 굴참나무 열매로 도토리깍정이의
얇은 비늘조각 끝은 뒤로 젖혀진다.
나무껍질은 코르크가
두껍게 발달하여 깊이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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