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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야생초(꽃)들과의 만남

미국자리공(자리공과) 꽃과 열매

by 나리* 2023. 11. 2.

 

 

 

 

 

 

 

 

동글 납작한 장과 열매는 아래를 향하고

꽃받침이 남아 있는데 붉은색이 강한

자주색으로 검은색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열매는 장과로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갈라지지 않는다.

 

 

 

 

미국자리공

비슷한 종으로 섬자리공, 자리공이 있다.

섬자리공은 법정보호식물로 울릉도 특산식물이다.

자리공은 중국이 원산으로 뿌리를 약재로 쓴다.

 

집 주변 지하철 지나가는 철재 난간에 언제부터인가

유난히 붉은색 식물이 시선을 끌어 확인해 본 결과 

이런 곳에 미국자리공이 있을 곳이 아닌데

엉뚱하게 넓게 자리하고 있어 벼르다  마음먹고

운동 끝나고 귀갓길에 담으려는데 그 순간

배터리가 간들간들 마음에 드는 구도 잡을 여유도 없이

간신히 몇 컷 담는 것으로 아쉬움 남기며 발길 돌리게 된다. 

 

 

 

 

 

미국자리공으로 어느 아파트 주변 공원에서 자라는 것으로 

열매는 달렸는데 어수선한 분위기에 인증사진으로 남기게 된다.

 

 

 

 

 

미국자리공으로 꽃이 지고 있다.

 

 

 

 

 

8월의 미국자리공 열매

 

 

 

 

 

꽃은 6~9월에 줄기에서 나오는 총상꽃차례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 꽃이 촘촘히 돌려가며 달리는데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9월의 울진 산불이 있었던 온천 주변 산

불에 탄 나무 앞에 자라고 있는

미국자리공으로 꽃대가 올라오고 있다.

 

미국자리공은 식물 전체가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약재로는 사용하지만, 행여 열매가 포도송이 같이

탐스럽기도 하여 욕심을 부렸다가는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고, 또 뿌리는 사약에 들어가는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는데, 뿌리의 모양이 인삼이나

더덕처럼 생겨 잘못 알고 먹는 일은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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