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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나무(꽃)들과의 만남

청송 주왕산 복자기(단풍나무과)

by 나리* 2023. 10. 31.

 

 

잎은 마주나고 3출엽이며 작은 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뒷면 맥위에 거친 털이 있고 

가장자리와 잎자루에도 털이 있다.

잎 가장자리에  2~4개의 큰 톱니가 있다.

가지는 붉은빛이 돌며 껍질 눈은 백색이다.

 

 

 

 

 

 

 

 

 

 

 

 

 

 

 

 

복자기하면 단풍이 아름답기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인데 제일 곱고 색도 진하여 

세께적으로 알려져 있는 조경수다.

여기 복자기는 조금 이른 듯

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반갑다.

 

 

 

 

 

 

 

10월의 복자기 열매로 양 날개는

거의 나란히 벌어지고 겉에는 거친 털이 나 있다.

 

 

 

 

나무껍질은 암수 모두 회백색 또는 회갈색으로

 잔가지는 황갈색이다. 암수딴그루인데

드물게 암딴그루도 있다. 꽃은 5월에

잎과 함께 피고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 

자잘한 연노란색 꽃이 고개를 숙이고 핀다.

 

 

 

 

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수피는

종잇장처럼 얇게 벗겨진 모습이다.

 

 

 

 

나무껍질이 종잇장처럼 세로로 얇게 갈라지는데

회백색 또는 회갈색이고 잔가지는 황갈색이다.

복자기는 나무가 치밀하고 무거우며 무늬가 아름다워

고급가구나 합판을 만드는데 귀하게 쓰인다.

또 수피에서는 타닌을 채취하기도 하고

수액은 고로쇠나무 수액과 같이 식용으로 하거나

당분을 채취할 수도 있다고 하니 복자기는 시각적으로나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다.

 

 

 

 

오래전 10월 중순 산행에서 마주한 

백담사 복자기 단풍 든 모습이다.

 

 

 

 

백담사 산행에서 10월 붉은색

단풍이 아름다운 복자기다. 

 

 

 

 

단풍 든 백담사의 복자기 잎과 수피

 

 

 

 

경기도 광릉 국립수목원의 복자기로

오래전  '야생초 교실' 야외 수업 때 담은 것으로 

지금 보아도 수형이 아름답다. 지금쯤

붉은색 단풍으로 곱게 물들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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