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마주나고 달걀형으로 밑 부분이 심장저로
끝은 다소 둔한 편이다.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5~7개의 손바닥 모양의 맥이 있다.
앞면은 초록색, 뒷면은 분백색을 띤다.
계수나무
늠름한 모습의 계수나무로
높이는 10~30m 정도로 곧게 자라며
굵은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잔가지가 있다.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에 있는 계수나무다.
나무껍질은 짙은 회갈색이다.
2월의 홍릉수목원 계수나무다.
4월에 핀 계수나무 암꽃으로 시든 모습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4~5월 잎겨드랑이에
잎보다 먼저 연한 홍색 꽃이 핀다.
꽃잎이 없는 암꽃은 3~5개의 암술로,
수꽃은 많은 수술로만 이루어져 있다.
10월의 계수나무인데 일본 원산으로
동글동글 그 자체 잎도 예쁘지만
가을철 단풍 든 모습도 무척이나 아름답다.
부패한 낙엽에서 나는 향기도 좋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고 3~4월에 암수딴그루로
잎 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향기가 있다.
가을에 단풍 든 모습도 아름답지만 낙엽 또한
향기가 있어 관상용으로 적합한데 생장속도도
비교적 빠른 편으로 관상용으로 적합하지 않나 싶다.
하지만 지금껏 개채 수기 많지 않은 것 같아 매우 아쉽다.
국립수목원 (광릉수목원)의 계수나무다.
첫 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 좌측 편에 있었는데
오래전 계수나무에 대한 '야생초 교실' 야외수업
추억의 한 장면이다. 지금 수업 내용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때 하트 모양 잎이
매우 예뻤다는 생각만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아쉽게도 개체수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쉽게 만날 기회가 없는 계수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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