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딴그루인 산초나무는 산에서 자라는데
나무껍질은 회녹색 또는 회갈색이고
껍질이 변한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꽃은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 연노란색 꽃이 모여 핀다.
산초나무 꽃을 피우고 있다.
암수딴그루인 8월의 산초나무로
이때쯤이면 꽃을 피우고 있어야 하는데
꽃이 없는 것을 보면 수그루가 아닐까 싶다.
8월의 산초나무 수그루
산초나무 열매
7월의 산초나무로 껍질이 변한
가시가 있다. 잎자루에도 잔가시가 있다.
8월의 산초나무로 열매가 없는 것으로
보아 수그루인듯하다. 가지를 많이
치고 있는데 날카로운 가시가 보인다.
9월의 산초나무 열매로 껍질이 3갈래로
갈라지면서 검은색 씨가 드러나 있다.
10월 초의 산초나무
10월의 산초나무 열매로 익기 전 모습이다.
10월의 산초나무 열매로 익기 시작한다.
작은 둥근 삭과 열매는 가을에 갈색으로 익으면
껍질이 3갈래로 갈라지면서 검은색 씨가 나온다.
잎과 열매에 특유한 향과 매운맛이 있어
음식에 향신료로 쓰이기도 하며 씨로 기름을 짜기도 한다.
3월의 산초나무로 나무껍질은 회녹색에서 회갈색이고
가시가 마주나는 초피나무와는 달리
산초나무는 가시가 어긋난다.
일 년생 가지에는 1개씩 떨어져 나가는 가시가 있다.
아래는 초피나무로 가시가 마주난다.
초피나무 열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초피나무로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경상도에서는 '제피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열매의 껍질을 '제피'라 부르며
추어탕을 끓일 때 미꾸라지의 비린내를 없애준다.
매콤함과 톡 쏘는 맛으로 추어탕 집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향신료다.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육류와 생선 요리에 더 많이 쓴다고 한다.
듬성듬성 열매가 달려 있다.
초피나무로 시골 골목길 담벼락에
제법 키가 큰 초피나무가 자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희귀 및 멸종 식물로 보호가 필요한 초피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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