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4월에 연한 홍색으로 잎과 같이 피며
2송이씩 밑을 향해 달린다. 화관은 길게 입술모양이며
꽃받침은 5개로 얕게 갈라진다.
꽃밥의 노란색이 올괴불나무와 구분이 된다.
길마가지
길마가지나무
길마가지로 3m 정도로 자라며 산의 바위틈이나
양지쪽에서 주로 자라는데 둥근 열매는 5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거의 2개가 합쳐진다.
익은 열매는 약간 단맛이 난다.
4월의 용비지의 길마가지나무로
잎과 함께 꽃이 피어 있다.
5월의 길마가지나무 열매로 둥글며
올괴불나무 열매와는 달리 서로 떨어져 있다.
아래는 올괴불나무다.
꽃은 잎보다 먼저 연한 홍색 꽃이
가지 끝에 2개씩 달린다.
꽃부리는 입술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꽃밥의 붉은색이 남아 있어 다행스럽게도
쉽게 올괴불 나무란 것을 알 수 있다.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어린 가지에는 검은색 반점이 있다.
열매는 작고 둥글며 붉은색으로 익는데
서로 떨어져 있으며 익으면 단맛이 나 먹을 수 있다.
올괴불나무로 꽃밥의 붉은색은 조금 바랬지만,
부분적으로 색이 아직 남아 있어 동정하는 데 무리가 없다.
며칠 전 구봉도 나들이에서 생각지 않게 늦게까지
꽃이 피어 있는 길마가지나무와 올괴불나무를 만난다.
올괴불나무는 구름산에서 이미 많이 만났지만,
길마가지는 올괴불나무에 비해 좀 귀한 편인지
지금껏 많이 만나 보지 않은 것 같다. 꽃이 작고 별 특징이 없어
관심 두지 않으면 앞에 있어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래서 또 귀한 자료들 한꺼번에 만나는 행운을 얻은 것이다.
올괴불나무 꽃 상태가 별로지만 꽃밥의 붉은색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다.
6월에 붉은색으로 익은 올괴불나무 열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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