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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야생화(나무) 탐사에서의 이모저모

수리산 야생화 탐사에서

by 나리* 2021. 3. 1.

처음 수리산 찾을 때는 혼자 새소리, 계곡 물소리 들으며

목적지까지 가겠다는 계획은 본의 아니게 일행이 생겨 차질,

하산길은 혼자 버스 정류소까지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겠다는 심사였는데 막상 지나오고 보니

특별할 것도 색다를 것도 없어 뭔지 모르게 허전한 마음이다.

지난 이맘때쯤 혼자여서 좋았던 감정과 비교되는 것 같다.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가지를 많이 치고

꽤 연륜이 있을 것 같은 나무 한그루

가던 발길 멈추게 한다.

 

 

 

애기똥풀 근생엽

 

 

 

 

갯버들

 

 

 

 

 

 

 

 

 

 

 

 

갯버들

 

 

 

 

갯버들 하얀 솜털 세우고

오후 빛에 활짝 기지개 켜고 있다.

 

 

 

달맞이꽃 근생엽

 

 

 

 

 

유럽점나도나물

 

 

 

 

 

살랑이는 물결 그림자 드리운다.

 

 

 

 

 

시원스레 흘러내려야 할 계곡물은

간신히 웅덩이를 이룬다.

 

 

지칭개 근생엽으로

방석처럼 펼쳐진 체 겨울을 난다.

 

 

 

물그림자

 

 

예쁜 돌덩이 하나

누군가 갖다 놓은듯한 모양새다.

 

 

 

 

 

 

 

 

 

까치

 

 

까치들도 봄나들이 즐기고 있다.

 

 

가는잎그늘사초

 

 

 

 

 

 

 

 

 

 

문둥바위 표지판

 

 

지금 이 모습대로라면 별로

문둥바위란 이미지가 이해 가지 않지만

개울까지 사람 하나 다닐 정도로

바윗 덩이가 컸다면 어떠했을까 싶다.

 

 

 

 

 

 

 

 

 

 

올해도 눈 같은 눈 제대로 한 번

내리지 않고 심한 가뭄, 해빙과 더불어

지금쯤 흘러내려야 할 하천은

거의 말라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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