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난 지도 3주째
겨우내 땅바닥에 방석처럼 최대한 몸을 납작 엎드려
영하의 기온을 슬기롭게 견디고 새싹을 드러낸 지칭개다.
지칭개 꽃으로 5~7월에 갈라진 줄기나 가지 끝마다
연한 자주색 두상화 꽃이 1개씩 하늘을 향해 달린다.
총포 바깥 표면에 홍자색 돌기가 있는데 8줄로 배열되며
거미줄 같은 흰색 털이 있다.
흰색 꽃이 피는 '흰 지칭개'도 있다.
열매는 수과로 긴 타원 모양이며
관모는 흰색이고 깃 모양 2줄이다.
지칭개 풍경으로 들이나 풀밭
어디서든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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