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의 눈알은 척추동물 중에 가장 크다는데
이 타조는 왼족 눈이 많이 불편하다.
불쌍한 타조!
사진을 보다 왼쪽 눈이 이상이 있는 것 같아
혹 관리가 되지 않아 그런가 싶어
동물원 측 담당자와 통화를 했는데,
사람을 좋아해서 따르는 타조로 오래전부터 이상이 있어
관리를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서 안심이 된다.
그래서일까? 다른 타조들과는 달리
한참을 사람들 쪽으로 왔다 갔다 해서
더 사진을 많이 남겼던 것 같다.
얼마나 답답했을지 불행 중 다행으로
앞으로는 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길이 막힌 울타리 쪽으로 가던 타조가
잘못 든 길 깨닫고 되돌아 나온다.
왜 저러나 했는데
역시 좌측 눈이 보이지 않아서였던 것을
이제야 이해하게 된다.
무료한지 별 볼일 없이 혼자 어슬렁 거닐고 있어
다행히 자세히 이런저런 모습으로 담아 본다.
수컷은 검은색과 흰색의 깃털을 하고 있다니
위의 녀석은 수컷이고
아래 암컷은 옅은 회갈색과 흰 털을 갖고 있다.
아래는 몇 년 전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있는 타조가
알을 품으려는데 까치 한 마리
알을 탐하려는 듯 입구 둥지를 기웃거리고 있다.
암컷 타조는 알을 굴려
다시 품으려는 행동을 하고 있다.
타조의 알은 현존하는 조류 중
가장 크다고 한다.
'동물, 새, 물고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치 (0) | 2019.12.01 |
---|---|
물까치(까마귀과) (0) | 2019.12.01 |
흰배지빠귀 (0) | 2019.08.20 |
우렁이 (0) | 2019.08.12 |
개개비(휘파람새과) (0) | 2019.07.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