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깃털처럼 갈라지는 유홍초 꽃이다.
다른 곳과는 달리 여기 등산로는
유난히 계단으로 이어져 불편함을 준다.
누리장나무 붉은 꽃받침 잎과 어우러진 열매가
마치 보석처럼 느껴진다.
생강나무도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조금 더 있으면 노란색으로 물들인 잎이
등산길 사람들의 시선을 끌 것이다.
이고들빼기가 꽃을 피우고 있다.
물봉선 거의 끝물로
더 고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물봉선 열매를 맺고 있다.
눈앞의 국수나무 잎
오전 빛을 받고 있는 예쁜 모습에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주름조개풀
애기나리 열매가 익어 있다.
애기나리 무더기로 피었던 흔적들이다.
군데군데 열매가 보인다.
물봉선이 열매를 달고 있다.
아직은 좀 이를지 모르지만 금방이라도 손대면
열매 속 종자들이 밖으로 튕겨져 나갈 것만 같다.
청계산 옥녀봉, 매봉능선 헬기장이다.
돌문바위
청계산 매바위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나름 매봉 정상이라지만
답답하게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의 매력을 느낄 수 없으니 아쉽기만 하다.
힘들게 오를 때는 뭔가를 기대해도 될 것 같은 생각에
힘차게 올랐는데 말이다.
미역취
개여뀌
개여뀌
서양등골나물
서양등골나물
소금기가 있는 붉나무 열매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붉은색으로
단풍 든 모습이 돋보인다.
꼬리에 돌기가 있고 초록과 노란색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데 박가시 종류 애벌레로 보이나
정작 정확한 동정은 할 수 없어 아쉽다.
언젠가는 이름을 불러 줄 수 있을 거란 기대를 가져본다.
박가시 애벌레 종류
배추밭 너머 정토사가 시야에 들어온다.
정토사 건물 뒤쪽 모습이다.
정토사 전경
어느 가정집 잔디에고양이 한 마리
많이 피곤했는지 떡실신 중이다.
감도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붉은서나물이 솜뭉치 같은
흰색 열매를 달고 있다.
바람 불면 그냥 날려갈 것만 같다.
키다리 뚱딴지 가을 하늘 올려다본다.
돼지감자로 더 익숙한 이름이다.
고마리
고마리 물가에 군락을 이룬다.
이들로 인해 얼마나 더 하천물이
정화가 되었을까?
구절초의 그윽한 가을 향이
깊이 느껴지는 듯하다.
둥근잎유홍초 전선을 타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기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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