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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야생화(나무) 탐사에서의 이모저모

나도바람꽃 찾아서

by 나리* 2018. 5. 3.















비에 젖어 꽃들이 시들한데

그나마 홀아비바람꽃 건재한 모습이다.














금붓꽃도 꽃은 졌지만

물가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홀아비바람꽃이 상태는 좋지 않지만

넓게 자리하고 있다.

이름답지 않게 홀아비들이지만

여럿이 함께 있어 외롭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














이곳에는 군데군데 홀아비바람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다른 곳에서 기대했던

홀아비바람꽃 개체 수가 적어 실망하던 차

군락을 이룬 모습이

 현재 꽃은 비를 맞아 시들하지만  

마음은 부자인 듯 뿌듯하다.










물가 족도리풀 풍경으로 담아 본다.

시원스러운 물줄기가

이곳 여러 종류의 꽃들과 어울리며

오래 머물고 싶게 한다.










나무껍질이 넓게 벗겨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설치물은

 양평군에서 곤충과 산림해충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설치해둔 것으로

조사가 끝나면 철거한다고 한다.








이곳은 얼레지가 밭을 이루는데

다른 야생화들도 즐비하다.

화사했을 얼레지꽃을 상상해 보게 된다.

여기는 아직 꽃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아직은 잦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다.








궁궁이가 꽃을 피울 때쯤

한 번 더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겠지

또 다른 모습의 꽃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텐데

기대가 된다.

 








여기도 비탈진 경사면에

디딜 틈조차 없이 얼레지가 깔렸다.

발을 들고 다닐 수도 없고

다행인 것은을 피우고 있지 않아

그래도 마음은 아프지만

 그나마 좀 위안이 되고 덜 미안한 생각이 든다.















애기괭이눈도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나도바람꽃이 개체 수는 그런대로 있었는데

꽃 상태가 좋지 않아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새로운 곳에서의 야생화 탐사

앞으로 점점 숲이 우거지면 밀림 같은 분위기,

현 상태로도 충분히 신났던 하루가 아니었나 싶다.

앞으로 이곳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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