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치(까마귀과)

 

 

 

 

 

 

 

 

 

 

 

평소 쉽게 만나지는 어치가 아닌데 

나뭇가지에 세 마리가 있는데도  

이날은 왠지 두 마리만 눈에 들어왔는데 

무엇이 그렇게 급했을까?

앞모습도 담아보지 못했으니 매우 아쉽다.

 

첫째날개덮깃이 푸른색, 검은색, 흰색의

 가로띠가 인상적이다.

암컷과 수컷 모두 이마에서 목덜미까지 황갈색이다.

참나무 열매를 좋아해 참나무가 있는 곳에 나타나며

나무 구멍이나 다른 비어 있는 곳에

 먹이를 숨기는 습성이 있다.

다른 새의 울음을 흉내 낼 수 있으며, 구관조처럼

사람의 목소리도 흉내 낼 수 있다.

 

겨울에는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데

한반도에서 흔한 텃새라지만

쉽게 만나지지는 않은 것 같은데

4마리씩이나 몰려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