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경북선
산양 역과 개포역 사이에 있는 기차역으로
1928년에 개통하여
2004년에 역무원이 없는 역이 되었다.
역 근처, 예천에서 유명한 순댓집을 찾았는데
꽉 찬 손님으로
점심을 위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동안
잠시 역사를 둘러 본다.
토끼간빵이란 간판을 보고 들려 보는 데
마케팅에는 실패
나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지 못한다.
그냥 지나치고 한가한 역 안으로 들어가
인증 사진을 남겨 본다.
이름대로 용궁역에는
조금은 유치한 용 한 마리가
여의주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참 시골스럽다.
한때는 손님으로 붐볐을 이곳에
지금은 적막감이 흐른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막창순대와 순대국밥으로
점심을 하는데 유명세를 치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한곳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오래된 예천 용궁양조장도 들려보고 싶었는데
그대로 온 것이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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