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산에 있는 봉원사는 한국불교태고종의 총본산으로
889년(진성여왕)에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반야사라 불렀는데
임진왜란 때 불에 탔지만, 지인이 불탄 것을 창건하고, 이후
현 위치로 이전 중건하면서 봉원사라 불렀다고 한다.
안산 둘레길 산행에서 돌다 보니까
뜻하지 않게 오랜만에 다시 찾게 되는 봉원사다.
몇 년 전 8월 초 이곳에서 연꽃축제 기간에 지인들과
연꽃 사진을 담기 위해 찾았던 기억이 늦게야 깨닫게 되는데
연꽃은 아직 이른 듯 활짝 꽃을 피우지 않고 있어 아쉽지만
다시 찾게 되면서 사진을 담게 되니 추억이 새록새록
보람 있었던 산행이 되지 않았나 싶다.
몇 년 전 봉원사 8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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