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과 멀리 불암산 터널이 보인다.
불암산 터널과 덕릉고개 넘어가는 길도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멀리 수락산 정상이 보이는데
이날은 시간 관계상 정상을 타지 않고
적당한 지점에서 가볍게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한다.
작지만 6살이라는데 등산도 잘하나 보다.
똘망똘망 귀엽다.
요즘은 산 곳곳에 시산제를 지내느라 한창이다.
각파의 종교를 떠나서도
무탈을 기원하는 행위로 좋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꽃망울 터트리기 전의 진달래다.
생강나무 꽃
큰 바윗덩이 밑에는 누군가 기도를 하는 모양인데
큰 촛불이 3개나 켜져 있다.
썩 기분은 좋지가 않은데 오래전부터
관계 기관에서 못하게 제지를 하는 것 같던데
지켜지지 않는 모양이다.
수락산 초입 계곡으로
겨울에 눈도 비도 제대로 내리지 않아
봄 가뭄이 예상되는데
여기는 특히 비가 오지 않으면
금방 계곡이 마르기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작은 웅덩이에 개구리 알이 보인다.
머지않아 올챙이가 여기를 가득 메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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