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전라북도기념물 제28호로 1976년에 지정되었고,
2004년 11월 명승 제13호로 지정되었다.
이곳 지질은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겹겹이 쌓여
마치 책을 높이 쌓아둔 것 같은 착각이 일게 한다.
채석강은 하루 두 번 물이 빠지면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채석강은 중국 당나라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맨발로 다녀도 될 만큼 깨끗하고
이런저런 모습으로 패인 자국이 재미있다.
시간만 허럭된다면 저 멀리
유채꽃이 있는 곳도 가보고 싶은데
여기서 눈으로만 즐겨야 할 것 같다.
해국이 필 때쯤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을 듯하다.
금방이라도 부식되어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데
안전에는 별문제가 없는지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보여줄지 괜한 기우겠지만.
주변의 좋은 풍경과 함께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는 것도 괜찮을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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