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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여행의 즐거움

변산 내소사

by 나리* 2016. 4. 29.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내소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의 말사이다.

633년 백제의 승려 혜구두타가 창건하여 소래사라 하였다.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지금 남아 있는 것이 소소래사라 한다.

 

몇 년 전 가을에 들렸다가 오랜만에 봄에 다시 찾게 되었지만

  여전히 새롭고 그때와는 달리 마음의 여유까지 있어

구석구석 둘러 보게 된다.

 

 

 

 

봄에 초록빛도 좋지만, 내소사 하면

가을에 단풍든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내소사 천왕문 앞에 있는 느티나무로, 982년 7월 21일

부안군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수령이 약 1,000년이 되었다는데

과연 느티나무의 수령은 얼마일지 궁금하다.

이 느티나무는

아직 몇백 년도 더 버틸 수 있을 것 같이 늠름하다.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이 나무 앞에서

내소사 승려들과 입암마을 사람들이 모여

인줄을 치고 당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내소사 범종각

 

 

 

 

 

안내문을 보니까 가족끼리든 친구끼리든 간에

고즈넉한 산사에서

하루쯤 템플스테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게 한다.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대웅보전은 철 못을 쓰지 않고 나무만으로 지었으며

문살은 법당 안에서 보면 마름모꼴 살 그림자만 비춘다는데

직접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불상 뒷벽에 그린 관음보살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것이라 한다.

 

 

 

 

 

 

 

 

 

봉래루와 삼층석탑

 

 

 

 

 

 

내소사 범종각

 

 

 

 

 

 

 

 

 

 

내소사 삼성각

 

 

 

 

 

 

 

 

 

 

 

 

 

 

 

 

 

 

 

 

 

 

 

 

 

 

 

 

 

 

 

 

 

 

 

 

 

 

 

 

 

음력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즈음하여

내소사에도 화려한 오색 연등이 하늘을 가린다.

굳이 불자는 아니지만, 초파일에는 가끔 절을 찾곤 한다.

중국, 일본 모두 4월 8일 탄생일로 기념하지만

일본은 음력이 아닌 양력 4월 8일로 기념하고 있다 한다. 

동남아 불교국가에서는 5월 6일로 하는 경우도 있어

절대적인 석가의 탄생일이 아닌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이

 탄생의 상징적 의미인 것 같다.

 

 

 

 

 

 

 

 

 

 

 

 

 

 

 

 

 

 

 

 

 

 

 

 

 

 

 

 

 

 

일주문 앞 할머니 느티나무로

절 안 할아버지 느티나무와 한 짝을 이루는데

수령이 약 500년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내소사 쪽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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